“와, 사람이 안 보일 정도네”… 인생샷 쉽게 건지는 ‘자연명소’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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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 가봐야 할 국내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산굼부리)

사람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빼곡한 억새밭, 선선한 바람에 이는 은빛 파도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탄성을 지르게 만든다.

올 가을, 억새의 부드러운 춤사위와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에서 가장 가을다운 여행지이자 신비로운 화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자연명소, ‘산굼부리’와 ‘한라산’을 소개한다.

산굼부리

제주시 조천읍에 자리한 ‘산굼부리’는 용암이나 화산재의 분출 없이 폭발이 일어난 ‘마르'(Maar)다.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화산으로, 그 가치가 매우 크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산굼부리)

가을이면 산굼부리는 억새로 덮여 은빛 물결이 산등성이를 따라 끝없이 펼쳐지는 장관을 이룬다.

한편 이곳의 매력은 억새에서 끝나지 않는다. 분화구의 남쪽과 북쪽 벼랑에 각각 다른 식생이 자라 온•난대의 식물을 동시에 접할 수 있다.

이번 가을, 산굼부리의 벼랑을 둘러보며 제주 자연의 풍요로움을 만끽해 보자.

억새밭을 걸으며 마주하는 이 대조적인 풍경은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게 할 것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산굼부리)

산굼부리는 성인 7천 원, 청소년 및 어린이 6천 원,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5천 원의 입장료가 들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한라산

제주의 중심을 웅장하게 차지하고 있는 ‘한라산’은 가을이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한라산)

해발 1,950m로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은 만산홍엽으로 뒤덮여 절경을 이룬다. 또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마다 형형색색의 단풍이 이어져 그 빛깔은 보는 이의 발길을 멈추게 만든다.

더불어 정상에 오르면 성스러운 기운의 백록담과 오름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 경관을 눈에 담으면, 왜 한라산이 한반도의 3대 영산에 속하는지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다.

제주의 가을은 그 어느 곳보다도, 어느 때보다도 화려하고 고요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한라산)

억새와 단풍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면, 이번 가을 제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제주도는 여행자에게 평생 남을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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