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추천 여행지
수목원·해안공원·전망대까지
걷기 좋은 코스 총집합

겨울 바다에서 낙조를 보고, 사막 같은 모래언덕을 걷고, 동백나무 사이를 산책하며, 동굴 앞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는 곳.
사계절 내내 다양한 매력으로 가득한 이 여행지는 지난해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성수기뿐 아니라 12월 한겨울에도 100만 명이 넘는 발길이 이어졌고 자연과 치유, 풍경과 힐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다시 찾고 오래 머무는 여행지’로 부상 중이다.
충남 지역에서도 여섯 번째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 이곳은 단순한 해변 휴양지를 넘어 치유형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해수욕장, 해안사구, 수목원, 동굴, 전망대 등 자연경관과 볼거리, 즐길 거리를 두루 갖춘 이색 명소다.

특히 올해는 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어 더 큰 도약이 기대된다. 전국에서 1,800만 명이 찾은 이 지역의 겨울 매력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태안군 여행
“풍경, 체험, 힐링 다 갖춘 관광지, 연간 방문객 2천만 명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

충청남도 태안군은 지난해 총 1천809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는 2024년 1천733만 명 대비 76만 명(4.4%) 증가한 수치로,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관광 데이터랩 분석 결과다.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천안, 아산, 공주, 당진, 서산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특히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객이 3년 연속 160만 명을 넘어섰고, 행락철인 5월과 10월에는 각각 195만 명, 221만 명이 몰렸다.
주목할 점은 12월에도 103만 명이 태안을 찾았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계절성 휴양지를 넘어, 겨울철에도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지로서 태안이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태안군은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지난해 선포한 ‘태안 방문의 해’를 올해까지 연장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태안해양치유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어 연간 방문객 2천만 명 달성도 기대된다”며 “자연과 치유 자원을 중심으로 다시 찾고 오래 머무는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태안은 해안 중심 관광지에 머물지 않고, 최근에는 치유형 관광 콘텐츠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겨울철 태안을 방문한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대표 여행지도 풍성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모래언덕인 신두리 해안사구는 겨울이면 사막처럼 광활한 풍경과 서해 낙조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아시아 최초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에 인증된 천리포수목원은 겨울에도 동백나무, 호랑가시나무 등 강렬한 색채의 식물이 있어 산책 코스로 인기를 끈다.
SNS에서 주목받고 있는 파도리 해식동굴은 물때를 맞춰야 접근할 수 있는 특별한 사진 명소다. 꽃지해수욕장과 인근의 꽃지해안공원은 겨울바다 특유의 고요함 속에서 할미·할아비 바위 너머로 지는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2023년 완공된 영목항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서해 풍경과 주변 섬들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겨울철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단순한 ‘휴가’가 아닌, 진정한 쉼을 위한 ‘여행’을 찾는 이들에게 태안은 점점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자연의 시간에 따라 풍경이 바뀌고, 계절마다 즐길 거리가 달라지는 태안. 1월의 찬 바람 속에서도 다채로운 감각을 일깨우는 이번 겨울, 힐링과 풍경을 모두 갖춘 이색 국내여행지 태안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대중교통이 불편함. 철도나 지하철이 연결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