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길래 이 추위에 사람이 이렇게 많이 모였지”… 실내·야외 모두 가능한 겨울 이색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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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연합뉴스, 촬영 이상학 (홍천강 꽁꽁축제)

영하의 칼바람도 사람들의 발길을 막지 못했다. 겨울 축제 특유의 생동감과 가족 단위 체험객들의 웃음소리가 얼어붙은 강 위에 퍼졌다.

강추위가 몰고 온 결빙은 오히려 축제의 안정성과 몰입도를 높이며 성공적인 분위기를 견인했다.

얼음 위에 올라선 수많은 사람들부터 눈과 얼음을 테마로 한 체험 프로그램, 전국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특별한 송어 체험까지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홍천강 꽁꽁축제’가 올해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개막 사흘째인 지난 1월 11일 강원도 홍천강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들이 몰려 북적였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은 물론, 얼음낚시를 즐기려는 체험객들까지 축제장은 하루 종일 활기를 띠었다.

출처 : 연합뉴스, 촬영 이상학 (홍천강 꽁꽁축제)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홍천의 겨울 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2026 홍천강 꽁꽁축제

“얼음낚시부터 눈썰매장까지, 가족 단위 체험객 몰리는 중”

출처 : 연합뉴스, 촬영 이상학 (홍천강 꽁꽁축제)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 일대에 조성된 ‘홍천강 꽁꽁축제’는 1월 9일 개막 이후 연일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축제의 핵심 체험인 얼음낚시터는 이른 오전부터 자리 경쟁이 치열하다. 관광객들은 두꺼운 방한복과 장갑으로 무장한 채 얼음 위에 자리를 잡고 낚싯대를 드리운다.

얼음 아래 송어가 입질할 때마다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오고, 아이들은 눈썰매와 얼음썰매를 타며 겨울 놀이를 만끽한다.

축제를 주최한 홍천문화재단은 “최근 이어진 강추위 덕분에 홍천강 결빙이 안정됐다”며 “모든 체험 프로그램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연합뉴스, 촬영 이상학 (홍천강 꽁꽁축제)

올해 축제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콘텐츠는 단연 ‘인삼송어’다. 맑은 물에서 자란 송어에 6년 근 인삼을 배합한 사료를 먹여 기른 인삼송어는 얼음낚시뿐 아니라 맨손 잡기 체험을 통해서도 잡을 수 있다.

관광객들은 “홍천에서만 가능한 색다른 송어 체험”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고, 일부 체험객들은 인삼송어를 직접 손질해 회와 구이로 맛보며 식도락의 즐거움도 더했다.

축제장 인근에는 회센터와 향토 음식점이 즐비해 지역 특산물과 겨울철 별미를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실내 낚시터는 어린이와 노년층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고,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 등 야외 놀이 시설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출처 : 홍천군 (홍천강 꽁꽁축제)

축제장은 온종일 웃음소리와 환호성으로 가득 차며 겨울철 실내에만 머물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최적의 나들이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홍천군은 축제 기간 동안 바가지요금 근절과 위생 관리를 위한 현장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음식 판매처에는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했으며, 관광객을 위한 쉼터와 농특산물 판매존도 운영해 편의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영주차장과 전통시장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 중이다.

홍천강 꽁꽁축제는 오는 25일까지 17일간 이어진다.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강추위 덕에 결빙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지역 자원을 살린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홍천군 (홍천강 꽁꽁축제)

눈과 얼음, 추위마저 즐길 거리로 바꾸는 겨울 한복판의 열기. 안전과 재미, 지역 특색까지 모두 갖춘 겨울 체험축제를 찾고 있다면 이번 겨울, 홍천강 꽁꽁축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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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년에 이거 한번 하려고 강 다 망가트리고 환경파괴 해야되는 이유가 뭔지.. 망하면 세금 낭비 잘되면 누구 좋은꼴 나는건지.. 강 가지고 인위적으로 장사질하는것도 한번 따져봐야될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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