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빵으로 시작해서 한우로 마무리한다”… 10월 내내 골라 즐기는 먹거리 축제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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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먹거리·역사문화 축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강원지사 (횡성 안흥찐빵마을)

10월 한 달 동안 한 지역에서 서로 성격이 다른 세 개의 가을축제가 차례로 열린다. 초반에는 지역 대표 먹거리를 직접 만들고 맛보는 행사로 시작해 중순에는 역사 이야기를 따라 걷는 트레킹 축제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첫 번째 주인공은 오랜 시간 지역을 대표해온 찐빵이다. 무료 나눔부터 직접 만드는 체험, 황금 찐빵 찾기와 무게 맞히기까지 먹거리를 다양한 놀이로 확장한 프로그램이 사흘간 이어진다.

며칠 뒤에는 한우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먹거리 축제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먹거리와 문화예술, 체험을 1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매일 저녁 가수 공연과 불꽃쇼 등 야간 볼거리까지 마련한다.

10월 중순에는 분위기를 바꿔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따라 걷는다. 역사 해설을 들으며 세 가지 길을 걷고 왕의 행렬과 과거시험, 전통문화 체험까지 즐길 수 있어 앞선 두 축제와 전혀 다른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안흥찐빵축제)

먹거리부터 공연과 야간 콘텐츠, 역사 트레킹까지 10월 일정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 달 동안 세 가지 테마로 이어지는 가을축제 여행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횡성 10월 가을축제

“찐빵으로 시작해 한우를 맛보고 역사의 길까지, 10월 세 차례 이어지는 가을여행”

출처 : 횡성군 (제18회 안흥찐빵축제 포스터)

강원 횡성군에서는 10월 한 달 동안 안흥면과 횡성읍, 강림면을 무대로 서로 다른 세 가지 축제가 차례로 열린다.

2~4일 제18회 안흥찐빵축제를 시작으로 7~11일 제22회 횡성한우축제, 17~18일 제7회 태종노구문화제가 이어진다.

가장 먼저 열리는 안흥찐빵축제는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 일원에서 ‘찐한 맛, 빵 터지는 안흥찐빵축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찐빵 무료 나눔을 비롯해 ‘황금 찐빵을 잡아라’, 무게 맞히기, OX퀴즈와 스탬프투어 등 지역 먹거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출처 : 횡성군 (제22회 횡성한우축제 포스터)

직접 찐빵을 만들어보는 기회도 있다.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에서는 하루 두 차례 찐빵 만들기와 공방체험을 운영하며 향토 먹거리 장터와 농특산물 판매장, 공연과 가요제도 마련한다.

이어 7일부터 11일까지는 섬강 둔치 일원에서 횡성한우축제가 열린다.

‘맛있다, 머물다, 빛나다’를 주제로 먹거리·문화예술·체험 등 3개 분야 17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우구이터를 중심으로 횡성한우 판매장과 맛마당 푸드존, 로컬팜마켓을 운영한다.

밤까지 머물 만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매일 저녁 이찬원, 박서진, 안성훈, 천록담, 김희재 등이 출연하는 뮤직페스타가 이어지며 멀티미디어 불꽃쇼와 유등페스타도 만날 수 있다.

출처 : 횡성군 (제22회 횡성한우축제 포스터)

레트로 카니발과 키즈파크 등 주·야간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해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먹거리 축제가 끝난 뒤인 17~18일에는 강림면 노구사당 일원에서 태종노구문화제가 열린다. 태종 이방원과 운곡 원천석, 노구할머니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조명하는 행사다.

대표 프로그램은 역사 해설과 함께 걷는 ‘왕의 길’, ‘스승의 길’, ‘노구의 길’ 트레킹이다. 태종의 강림 방문을 재현한 왕의 행렬을 비롯해 노구제례와 과거시험, 전통문화공연, 면민노래자랑도 진행한다.

전통의복체험과 달고나, 봉숭아 물들이기, 역사사진전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출처 : 횡성군 (제7회 태종노구문화제 안내문)

횡성군은 세 축제에서 이어진 방문객의 발길을 전통시장과 음식점, 숙박시설, 관광지 등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날짜별로 축제의 성격이 뚜렷하게 달라지는 만큼 10월 여행 일정에 맞춰 먹거리와 공연, 역사문화 가운데 원하는 테마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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