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완공, 호치민시 지하철
17년의 기다림 끝에 베트남 호치민시에 첫 지하철이 개통되며 새로운 대중교통 시대의 막이 올랐다.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지원으로 탄생한 이 프로젝트는 2012년 착공 후 자금 부족과 기술적 문제, 그리고 팬데믹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드디어 완공됐다.
호치민시의 경제 중심지 벤탄 시장에서 외곽의 쑤오이띠엔 테마파크까지 연결되는 총 길이 20km의 1호선은 도시 교통 체증을 완화하고 환경 오염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치민시의 지하철 개통은 단순한 교통수단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도시의 성장을 상징하는 이 프로젝트는 14개 역(지하 3곳, 지상 11곳)으로 이루어졌으며, 도시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첫 한 달간은 무료로 운영되며 이후에는 거리별 요금으로 책정된다. 또 노선과 연계된 전기버스가 무료로 제공되어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
이 지하철의 출발은 도시 개발의 큰 전환점으로 평가되지만, 베트남 내 교통난 해소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현재 호치민시에는 추가로 9개 노선이 계획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도시 전체를 총 510km의 네트워크로 연결할 예정이다.
20km의 철길을 완성하는 일에만 17년이 걸린 현실을 감안하면 모든 노선이 완공되기까지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역시 비슷한 여정을 겪었다. 중국의 지원으로 시작된 하노이 지상철은 2011년 착공 후 10년 이상 지연되어 2021년 말에야 정식 개통됐다.
두 도시의 사례는 대규모 교통 프로젝트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동시에, 동남아시아 대중교통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한다.
호치민시 부인민위원장은 이번 지하철 개통을 “도시 발전과 지속 가능성의 상징”이라며, 이를 통해 도시의 교통 체증과 오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과 일본 간의 강력한 협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베트남의 첫 지하철은 오토바이와 자동차로 넘쳐나는 도시 풍경을 바꾸기 위한 첫걸음이다. 전 세계 관광객들과 현지 주민들은 새로운 교통수단이 가져올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중공의 지원으로~~크~보나마나다
이기사보니 여행중인데 호치민도 가보고싶어지네요.
풉. 온사방주변나라에 구걸. 놀러온 여행자 공안이 갈취.
베트남자체가 싫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