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내내 한강이 들썩인다”… 여름 더위 싹 날려줄 한강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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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피서 어디 갈지 고민이라면
한강이 준비한 30일의 놀이터
물놀이부터 드라마 정주행까지 다 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지난 한강페스티벌 풍경, 저작권자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 이혜수)

“한강에서 드라마 정주행하고 수상영화관까지? 이게 진짜 서울의 여름이라고?”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한여름, 서울 한복판에서 이토록 다채로운 피서를 누릴 수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서울시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30일간 ‘2025 한강페스티벌_여름’을 개최한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해진 이번 축제는 ‘가성비 좋은 시원시원 열정피서’를 주제로, 한강 수상과 10개 한강공원(잠실, 난지, 양화, 망원 등)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총 18개의 프로그램이 물, 음악, 문화, 휴식으로 구성돼 한강을 서울 최고의 여름 놀이터로 바꿔놓는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지난 한강페스티벌 풍경, 저작권자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 이혜수)

올해 한강페스티벌은 물 위에서 즐기는 놀거리로 가득하다. 광복절을 기념한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는 시민들이 직접 만든 배로 한강 위를 달리는 도전형 수상 레이스다. 참가자들이 손수 만든 튜브배에 올라 태극기를 휘날리며 반환점을 돌 때면 구경만 해도 땀이 식는다.

이색 스포츠 ‘로그롤링(Log Rolling)’ 대회도 주목할 만하다. 원통 위에서 균형을 잡고 오래 버티는 참가자에게는 한강투어크루즈 승선권이 주어진다. 땀과 물, 박수갈채가 함께 어우러지는 순간이다.

또한 튜브에 몸을 싣고 물 위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한강시네마퐁당’에서는 7월 26일 ‘써니’, 27일 ‘웰컴투 동막골’이 상영된다. 한강의 물결과 밤바람, 대형 스크린이 어우러진 이색 상영관은 ‘도심 속 휴가’를 실현해주는 대표 콘텐츠다.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8월 1일과 2일 양일간 양화한강공원에서는 2000여 개의 촛불이 수면 위에 띄워진 수상 특설무대에서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이 열린다. 팝페라, 아카펠라,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가 선유도공원의 풍경과 어우러져 감동을 선사한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지난 한강페스티벌 풍경, 저작권자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 이혜수)

한강 인피니티 풀에서는 8월 9일, 10일에 ‘한강뮤직퐁당’이 열린다. 라틴 재즈부터 포크송까지 수상 위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은 무더위 속에서도 두 번, 세 번 빠져들게 만든다.

휴식형 프로그램도 있다. 8월 16일 망원한강공원에서는 무박 2일 동안 진행되는 ‘밤샘한강ON’이 열리며, 참가자들은 여름밤 야외에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 감독판(총 369분)을 정주행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다.

이외에도 빈백, 평상, 만화책, 팝콘, 보드게임, 무드등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돼 ‘진짜 쉼’을 누릴 수 있다.

올해 축제는 이른 무더위와 폭염 예보에 맞춰 예년보다 기간을 늘려 30일간 운영된다. 망원 서울함공원에서는 워터피크닉과 함께 유아용 풀장,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등이 운영된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지난 한강페스티벌 풍경, 저작권자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 이혜수)

여의도 물빛무대에선 매주 토요일 ‘한강버스 스플래시’라는 이름으로 DJ 디제잉과 물총 파티가 결합된 야외 EDM 파티가 열린다.

이 축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물놀이장 입장료(1000~3000원)만 내면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다는 점이다. 사전예약 부담 없이 즉흥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여름철 시민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한강페스티벌의 모든 정보는 공식 누리집(festival.seoul.go.kr/hangang)과 인스타그램(@hangangfestival),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온라인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폭염과 우천, 조류 상황에 대비한 매뉴얼도 마련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놀고, 쉬고, 웃고, 밤새도록 즐기고 싶다면? 이번 여름, 한강으로 가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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