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이동•투어를 한 번에 해결”… 50대 이상이라면 ‘1박 2일 힐링여행 선착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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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누리집 참고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해남군 진도대교)

바쁘게 살아온 시간이 쌓이면 문득 멈추고 싶은 순간이 찾아온다. 늘 하던 일을 반복하며 살아온 일상 속에서 잠깐이라도 내려놓고 숨을 고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고요한 정원에서 차 한 잔을 마시거나, 손끝으로 전통의 온기를 느껴보는 일. 그런 여유로운 풍경이 어쩌면 먼 이야기가 아닌, 지금 필요한 쉼일지도 모른다.

누구나 그런 여유를 꿈꾸지만 막상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선뜻 떠오르지 않는다.

특히 중장년층이라면 더욱 그렇다. 체력도 고려해야 하고, 관심사도 달라졌고, 무엇보다 ‘나에게 맞는 여행’을 찾는 게 쉽지 않다.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일정 속에서 진짜 쉼을 경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출처 : 해남군 (땅끝탑 스카이워크)

한편 최근 남도 끝자락에서 바로 그런 이들을 위한 특별한 여행이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통과 자연, 고요한 사색이 함께하는 그 여행지는 과연 어디일까. 이제 잠시 멈추고 떠날 준비를 해보자.

해남군, 중장년층 대상 여행 프로그램 운영

“조용히, 천천히, 제대로 쉬고 왔습니다”

출처 : 보성그룹 (산이정원)

전남 해남군이 중장년층을 위한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16일, ‘느긋한 삶, 50+ 힐링여행’이라는 주제로 중장년층 대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남 외 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해남군이 실제 주요 관광객 연령층인 50~60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선호도가 높았던 전통주, 다도, 장류 체험과 정원 투어 등이 주요 콘텐츠다.

참가자는 1박 2일 동안 해남에 머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되며, 관내 이동을 위한 차량도 제공된다.

출처 : 해남군 (땅끝탑 스카이워크)

전체 일정은 총 4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5월 16일에는 전통주 체험, 17일에는 장류 및 다도 체험, 30일에는 정원 체험, 31일에는 다시 전통주 체험이 마련돼 있다.

체험 구성은 해남 막걸리와 진양주 시음을 포함한 전통주 체험, 전통장 만들기와 대흥사 다도 체험, 그리고 비원·문가든·포레스트 수목원·산이정원 등 지역 대표 정원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짜여 있다.

모집 인원은 회차별 20명씩 총 80명으로, 오는 22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신청은 해남군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이메일 및 온라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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