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사람들이 찾아오는 데는 이유가 있네”… 오전 4시 30분 문 여는 해안 사찰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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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부산 해동용궁사)

산속 깊숙한 곳이 아니라 파도가 밀려드는 해안 절벽을 마주하고 들어선 사찰이 있다. 대웅전과 용왕당, 굴법당, 범종각 등 불교 전각을 둘러보면서 동시에 동해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해양 신앙과 불교적 상징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며, 자녀를 바라는 이들이 찾는 미륵좌상 석불과 사사자 석탑, 용 조각물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부산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금강반야바라밀경론’을 소장하고 있어 빼어난 해안 풍경만큼 문화재적 가치도 눈여겨볼 만하다.

오전 4시 30분부터 문을 열어 여름철에는 이른 새벽부터 바다와 사찰을 함께 둘러볼 수 있으며 입장료도 없다. 시내버스와 동해선 광역전철을 이용한 접근도 가능해 반드시 자가용을 가져가야 하는 여행지도 아니다.

한낮의 더위가 아직 남아 있는 8월 말에는 관광객이 몰리기 전 이른 시간에 방문해 파도 소리를 들으며 경내를 둘러보는 일정이 특히 잘 어울린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부산 해동용궁사)

산사가 아닌 바닷가에서 불교문화와 해안 풍경을 동시에 만나는 이색 사찰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해동용궁사

“입장료 0원인데 눈앞은 온통 바다다, 새벽 4시 30분부터 들어갈 수 있는 해안 절벽 사찰”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부산 해동용궁사)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의 말사다.

일반적으로 산속에 자리한 전통 사찰과 달리 해안 절벽을 따라 전각이 들어서 있어 불교문화와 동해 풍경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경내에는 대웅전을 비롯해 용왕당과 굴법당, 범종각 등 다양한 전각이 자리한다. 바다를 정면으로 마주하도록 형성된 공간 구조가 특징으로, 경내를 이동하는 동안 전각 사이로 바다와 해안 절벽이 자연스럽게 시야에 들어온다.

해양 신앙과 연결되는 요소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대웅전 앞에는 사사자 석탑이 있으며 용을 형상화한 조각물도 자리한다. 자녀를 바라는 사람들이 찾는 ‘득남불’로 알려진 미륵좌상 석불도 봉안돼 있어 방문 목적에 따라 서로 다른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부산 해동용궁사)

경관만 아름다운 관광형 사찰로 보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 이곳은 부산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금강반야바라밀경론’을 소장하고 있어 문화재적 가치도 지닌다. 전통 불교문화와 해양 문화가 한 장소에서 맞물린다는 점이 다른 사찰과 구별되는 요소다.

특히 부처님 오신 날에는 연등이 사찰을 채우며, 매년 1월 1일에는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절벽 위에서 동해 일출을 바라보며 기도할 수 있어 새해 해돋이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다만 유명한 만큼 특정 시기에는 혼잡을 고려해야 한다. 부처님 오신 날이나 새해 일출 시간에는 입구와 통로에 방문객이 집중될 수 있다. 입구가 비교적 협소해 사람이 몰리면 이동이 불편해질 수 있고 일방통행 동선에도 제한이 생길 수 있어 방문 시간을 조절하는 편이 좋다.

운영시간은 오전 4시 30분부터 오후 7시 20분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6시 50분이다.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입장료는 무료다. 사찰 인근에는 주차장도 운영되고 있어 차량 방문 역시 가능하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이범수 (부산 해동용궁사)

8월 말 여행이라면 이른 아침 방문을 눈여겨볼 만하다. 여전히 낮 기온이 높은 시기인 만큼 한낮보다 이른 시간에 경내를 둘러보면 이동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전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에서 전각과 바다를 살펴보고 싶다면 오전 시간대를 활용하는 편이 좋다.

자가용이 없어도 방문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시내버스 100번과 181번, 185번, 해운대9번 등을 활용할 수 있다. 100번과 181번은 배차 간격이 15분 이상일 수 있어 출발 전에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181번과 185번을 이용하면 동부산관광단지에서 하차한 뒤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광역버스 1001번은 해당 구간을 경유하지 않으므로 노선을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이른 시간이나 일출 직후 대중교통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버스 운행시간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동해선 광역전철도 선택지다. 오시리아역에서 하차한 뒤 도보로 약 35분이 소요된다. 이동 구간 주변에는 롯데몰과 동부산관광단지가 자리하고 있어 사찰 방문을 중심으로 주변 관광 일정을 함께 구성하기에도 용이하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이범수 (부산 해동용궁사)

해운대 시티투어버스가 정차하는 코스 중 하나로 포함돼 있다는 점도 관광객에게 유용하다. 대중교통만으로도 일정을 짤 수 있어 단체 관광객뿐 아니라 자가용 이용이 어려운 여행객에게도 접근 선택지가 다양하다.

경내에서는 대웅전 주변만 둘러보고 곧바로 돌아서기보다 동선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굴법당과 범종각 등 외곽 전각은 이동 과정에서 지나치기 쉬워 경내 지도를 참고하면서 둘러보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이곳의 여행법은 복잡하지 않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해안 절벽 위 전각을 천천히 살펴보고, 바다와 불교문화가 한 공간에서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직접 확인하면 된다. 화려한 체험시설이 없어도 바다를 마주한 입지 자체가 다른 사찰에서는 쉽게 얻기 힘든 경험을 만든다.

입장료 부담 없이 이른 새벽부터 동해와 전통 사찰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늦여름 여행지로서 이유는 충분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부산 해동용궁사)

이번 8월 말에는 조금 일찍 하루를 시작해 파도 소리가 가장 먼저 들려오는 해동용궁사의 아침을 직접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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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혜의 자연 환경을 망치는
      출처불명의 조잡한 석물들
      곳곳에 놓여있는
      돈 뜯어내는 앵벌이 시주함

      답글
  1. 옛날
    아름답던 용궁사를 기억하는 부산시민입니다
    용궁사 관리 주쳬가 누구신지 제발 장바닥같은 경내 싹 정리해서
    제대로 사찰같은 환경으로 돌아가 주세요

    답글
  2. 맘에 안드는 댓글 자꾸 지우면
    여론 일으켜
    당국에 진정 넣으려 합니다

    답글
  3. 중국 ㆍ 일본ㆍ거쳐 한국 여행 온 외국 손님들 모시고 용궁사 갔다가 낯뜨거워 죽을 뻔
    절인지 장바닥인지

    답글
  4. 많은 나라를 다닌건 아니지만
    저렇게 대놓고 경내에서
    구걸하는 종교시설은 처음 봄

    답글
  5. 아무 역사성도 예술품도 문화재도 없는 이.절을 이토록 빨아주는 굉고들이 넘쳐나니 대체 이게 무슨 일을까 놀라운 일임

    답글
    • 저렇게 어지럽혀 지기전엔
      너무도 조용하고 아름답던 사찰이었죠
      바닷가 파도가 밀려오고 갖가지 바위들과 고즈

      답글
      • 넉한 분위기로
        광고가 넘쳐나는 건 아마도 홍보전문? 유료관광 안내 전문지에 부탁해서 나오는 기사일듯

      • 발품뉴스 닷컴은 유료 관광안내지?
        아무리 그래도 과연 발품을 제대로 팔고 쓴 기사인지
        민망

  6. 시주함이호박열리듯이입구부터진열된절입니다 불자로써는너무심하다고느켜집니다 신심이나는사찰은아닌것같네요 개인생각입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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