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레일에 짚와이어까지”… 1월에 가기 좋은 새해 당일치기 여행 코스

새해 기념 여행,
모노레일로 바다 보고
짚와이어로 하늘 난다

새해의 시작을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면 광양의 모노레일과 짚와이어 코스는 놓칠 수 없는 여행지다.

여행은 망덕포구에서 시작된다. 이곳에서는 섬진강과 남해안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12인승 모노레일을 타고 망덕산 정상으로 향하며 느릿한 속도로 펼쳐지는 섬진강의 풍경은 첫 감동을 선사한다.

280m 구간을 오르내리는 동안 강과 바다, 그리고 주변 포구의 경관이 어우러져 마음을 사로잡는다.

정상에 오르면 짚와이어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짚와이어 ‘섬진강 별빛 스카이’는 길이 898m, 활강 4라인 규모로 섬진강을 가로지른다.

짙푸른 섬진강과 남해안의 풍경을 머리 위로 담으며 활강하는 순간은 자연 속에서의 해방감을 선사한다.

특히 짚와이어는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계되어 있어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탑승 조건은 체중 45~105kg이며, 요금은 성인 2만5천 원, 어린이 1만 원으로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다.

활강 후 도착하는 배알도 수변공원은 이번 여행의 백미다. 이곳에서는 낭만적인 해맞이다리를 건너 낭만플랫폼 배알도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으며 한적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섬 정원에서 여백의 미가 살아있는 풍경을 감상하며 여행의 여운을 즐길 수 있다.

여행의 마지막은 망덕포구에서 마무리된다. 윤동주 유고를 보존한 정병욱 가옥과 그의 시 정신을 기리는 조형물들을 둘러보며 인문학적 감성을 더할 수 있다.

이 포구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시와 우정을 담은 이야기가 깃든 장소로 여행자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광양시는 현재 짚와이어와 모노레일을 체험한 후기를 남기면 최대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SNS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후기를 SNS에 게시한 뒤, 현장의 QR코드를 통해 인증하면 된다.

탁 트인 자연과 짜릿한 스릴, 낭만적인 여유를 모두 담은 광양의 모노레일과 짚와이어 코스. 새해 첫 여행지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