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종 장미가 한자리에”… 4천 원이면 되는 세계장미축제, 끝나기 전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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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 시민들이 꽃구경하고 있다.)

장미는 평범한 꽃이 아니다. 계절마다 피어나는 야생화처럼 가볍지 않고, 누구에게나 쉽게 허락되는 꽃도 아니다. 그 붉음에는 오래된 기다림이 스며 있고, 그 향기에는 마음을 흔드는 힘이 있다.

그래서 장미가 한꺼번에 피어나는 풍경은 단순한 식물의 집합이 아니다. 그것은 시각을 압도하고, 후각을 흔들고, 감정을 자극하는 완전한 순간이다.

한 송이씩 피어오르다 어느새 수천 송이가 되어 장관을 이루는 그 장미의 절정이 지금 전라남도 곡성에서 펼쳐지고 있다.

75,000㎡ 규모의 대형 장미 정원에 유럽산 장미 1,004종이 조성된 압도적 풍경 속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모이고 있다. 단지 꽃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장미라는 감정을 경험하기 위해서다.

출처 : 연합뉴스 (곡성세계장미축제)

그런 특별한 순간이 기다리는 곡성세계장미축제로 떠나보자.

곡성세계장미축제

“유럽산 장미 1004종 모인 75,000㎡ 정원”

출처 : 곡성군 (곡성세계장미축제 개막)

‘곡성세계장미축제’는 곡성군의 대표 명소인 ‘섬진강 기차마을'(전남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32)에서 열린다.

장미 정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한 공간이지만, 이 축제가 남다른 이유는 그 규모와 구성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무려 75,000㎡의 넓은 정원 안에는 유럽에서 온 희귀 장미 1,004종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사계절 초화 수만 본이 함께 어우러져 오색찬란한 꽃의 물결을 만들어낸다.

단일 품종 몇 종으로 꾸민 일반 정원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곳은 그야말로 꽃의 도시다.

출처 : 연합뉴스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 시민들이 꽃구경하고 있다.)

장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축제는 감상에만 머물지 않는다.

곡성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연주부터 올데이 퍼레이드, OST 뮤직캠프와 시네마, 요들 페스티벌, 게릴라 댄스파티에 이르기까지 장르와 시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정원 곳곳에서 열린다.

단순한 꽃 구경이 아닌, 음악과 퍼포먼스, 지역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형 축제라는 점이 이곳만의 매력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의 황금장미를 찾아라’, ‘장미향 달달이벤트’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축제의 몰입도는 더욱 높아진다.

출처 : 곡성문화관광 공공누리 (곡성세계장미축제)

입장료는 대인 5,000원, 소인 및 경로우대자 4,500원이며, 단체 방문객은 각 500원씩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

특히 곡성군민,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지역민의 참여도도 높다.

축제장이 넓고 햇빛이 강한 만큼 양산이나 모자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 서늘한 그늘이 생각보다 적고, 한 걸음 한 걸음이 꽤나 긴 거리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장미는 짧게 피고, 짧게 머문다. 그 짧은 찬란함은 매년 같은 자리에 피지만, 매번 같은 모습은 아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매해 이 계절이 오면, 같은 장소를 다시 찾는다.

출처 : 곡성군 (곡성세계장미축제 야간 개장)

그리고 새로운 기억을 덧입힌다. 지금 곡성에서는 수많은 장미가 다시금 그 찬란함을 시작하고 있다. 눈으로만 보는 꽃이 아닌, 마음으로 기억될 장미의 계절이 한창인 지금 그 중심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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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장은 2만평 부지에 30000본의 장미로 가득해도 입장료가 2천원이고 65세 이상 무료다 한데장미 몇송이 심어놓고 무슨 5000원을 받나.뒤통수 전라도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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