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준비하는 엄마들이 좋아할 소식이네요”… 작년보다 싸진 고추에 무료 택배까지 가능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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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괴산군 (2024년 괴산고추축제 때 고추 판매장 모습)

가을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신경 쓰이는 시기에 산지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올해 행사에서는 세척 건고추 가격을 600g당 1만6000원으로 결정해 지난해보다 1000원 낮췄다.

단순히 농산물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구입한 고추를 바로 빻아갈 수 있도록 즉석 고추방앗간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2개였던 가공라인은 올해 3개로 늘려 방문객의 대기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더욱 눈에 띄는 혜택은 현장 구매자 전원에게 제공되는 무료 택배다.

무거운 고추를 들고 이동하거나 차량에 싣고 돌아갈 필요 없이 구매 후 배송까지 맡길 수 있어 실용적이다. 재배 면적과 작황, 물가 상승률, 소비자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매가격을 결정했다는 점에서도 지역 농산물 직거래 축제의 성격이 뚜렷하다.

출처 : 괴산 고추축제 (황금고추를 찾아라)

여행을 즐기면서 햇고추를 장만하고 가공과 배송까지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9월 농산물 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2026 괴산고추축제

“작년보다 1000원 내리고 택배비까지 안 받는다”, 600g 1만6000원에 만나는 9월 청결고추

출처 : 괴산군 (지난해 고추축제장에서 청결고추 홍보하는 군수)

2026 괴산고추축제가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올해 행사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괴산청결고추의 가격과 현장 구매자를 위한 편의 서비스다.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와 괴산축제위원회는 8월 21일 회의를 열고 올해 축제장에서 판매할 세척 건고추 가격을 600g당 1만600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판매가격보다 1000원 저렴하다.

가격은 임의로 정한 것이 아니다. 고추 재배 면적과 올해 작황을 비롯해 물가 상승률과 소비자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 농가의 생산 여건을 반영하면서도 축제장을 찾는 소비자의 가격 부담까지 함께 고려한 결과다.

손질 여부에 따라 판매가격에는 차이가 있다. 일반 세척 건고추는 600g당 1만6000원이며 꼭지를 제거한 세척 건고추는 600g당 1만8000원에 판매한다. 고추를 구매하려는 방문객이라면 필요한 손질 상태와 양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출처 : 괴산 고추축제 (괴산 고추축제)

산지에서 고추를 구매한 뒤 별도로 방앗간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였다. 축제장 직판장 옆에는 소비자가 현장에서 구매한 고추를 곧바로 빻아갈 수 있도록 즉석 고추방앗간을 운영한다.

올해는 이용 편의도 개선했다. 지난해 즉석 고추방앗간에는 2개의 가공라인이 운영됐지만 올해는 3개로 확대한다. 현장에서 고추를 구입한 뒤 가공을 기다리는 소비자의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방앗간 이용료도 구체적으로 책정됐다. 고추 3kg, 즉 5근을 빻을 경우 4000원이며 6kg인 10근은 7000원이다.

산지에서 건고추를 사고 바로 필요한 형태로 가공할 수 있기 때문에 김장이나 가정용 고춧가루를 미리 준비하려는 방문객에게 특히 실용적이다.

출처 : 괴산 고추축제 (괴산 고추축제)

여기에 올해 축제에서는 또 하나의 혜택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고추를 구매하는 소비자 전원에게 무료 택배 서비스를 지원한다. 여러 근을 구매하더라도 무거운 고추를 직접 들고 이동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체감 혜택이 크다.

특히 산지 농산물 축제는 구경만 하는 일반 문화축제와 여행 방식이 다르다. 생산자가 재배한 지역 농산물을 직접 만나는 동시에 실제 생활에 필요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 역시 괴산청결고추를 중심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의 성격이 강하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농업인들이 땀과 정성으로 재배한 괴산청결고추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판매가격이 지난해보다 600g당 1000원 낮아진 데다 무료 택배와 즉석 고추방앗간까지 제공되면서 가격과 편의를 함께 챙겼다.

출처 : 괴산 고추축제 (괴산 고추축제)

행사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단 나흘간 진행된다. 특히 올해 고추를 구매할 계획이 있었다면 세척 건고추 600g당 1만6000원, 꼭지 제거 제품 1만8000원이라는 판매가격을 미리 확인해 필요한 수량을 계산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관광지를 둘러보고 공연만 즐기는 축제도 좋지만 필요한 농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사고, 바로 빻고, 집까지 무료로 보내는 축제는 확실히 실속이 다르다.

이번 9월, 늦여름 나들이와 장보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청결고추 축제장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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