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모시고 여기 가야겠네”… 입장료 없이 만난다, 현재 만개한 1만9천548㎡ 황화코스모스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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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괴산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에 만개한 황화코스모스)

8월의 끝자락, 여름의 짙은 초록 사이로 선명한 주황빛 꽃밭이 모습을 드러냈다. 황화코스모스는 일반적으로 익숙한 분홍·흰색 계열의 코스모스와 달리 노란색과 주황색 계열의 꽃을 피워 한층 강렬한 풍경을 만든다.

특히 여러 포기가 넓은 면적에 군락을 이루면 작은 꽃송이 하나보다 들판 전체가 하나의 색으로 물드는 장면이 돋보인다.

늦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만나는 꽃이라는 점도 지금 찾아갈 이유를 더한다. 이번에 조성된 꽃밭은 단순한 경관용 공간에 그치지 않고 9월 초 열리는 지역 대표 축제와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려 1만9천548㎡ 규모의 꽃밭이 하천변을 따라 펼쳐져 축제를 즐긴 뒤 가볍게 걸으며 계절의 변화를 만끽하기에도 좋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황화코스모스)

파란 하늘 아래 주황빛 꽃물결을 만날 수 있는 늦여름 나들이 명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동진천변 황화코스모스 꽃밭

“축제만 보고 돌아가면 아쉽다”, 1만9천548㎡ 주황빛 꽃물결까지 무료로 만나는 늦여름 꽃 나들이

출처 : 괴산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에 만개한 황화코스모스)

충청북도 괴산군 동진천변 일원에는 현재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해 늦여름 풍경을 주황빛으로 바꾸고 있다. 꽃밭은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뒤편에서 동진천변 주변까지 이어지며 전체 조성 면적은 1만9천548㎡에 달한다.

이곳의 핵심은 넓은 면적을 가득 채운 황화코스모스다. 흔히 코스모스라고 하면 분홍색이나 흰색 꽃잎부터 떠올리기 쉽지만, 황화코스모스는 노랑과 주황 계열의 선명한 색감이 특징이다.

한두 송이를 감상하기보다는 넓은 공간을 채운 군락을 바라볼 때 특유의 색감이 더욱 또렷하게 드러난다.

현재 꽃이 만개하면서 동진천변에서는 주황빛 꽃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군 관계자 역시 지난 8월 27일 황화코스모스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바람에 흩날리며 꽃물결을 이루고 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번 꽃밭은 별도의 꽃축제를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 아니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괴산고추축제 방문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황화코스모스)

따라서 방문 시기를 잡는다면 고추축제와 황화코스모스 꽃밭을 한 번에 묶는 일정이 효율적이다. 축제장에서 각종 행사에 참여한 뒤 인근 동진천변으로 이동하면 넓게 펼쳐진 꽃밭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축제의 활기와 하천변 꽃밭의 여유를 한 일정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나들이의 장점이다.

특히 올해 괴산고추축제는 9월 초에 열리는 만큼 시기적으로도 황화코스모스 만개 풍경과 맞물린다. 현재 날짜가 8월 29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축제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꽃밭은 이미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축제 기간에만 꽃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붐비는 시기를 피하고 싶다면 현재의 만개 상황을 참고해 일정을 정하는 방법도 있다.

황화코스모스 꽃밭 자체를 둘러보는 데 별도의 입장료가 있다는 안내는 없다. 특정 유료 관광시설을 이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농업기술센터 뒤편부터 동진천변 일원에 조성된 꽃밭을 감상하는 형태다. 다만 꽃의 개화 상태는 날씨와 기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시점에 따라 현재와 같은 만개 풍경에는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황화코스모스)

사진을 남길 때도 이곳의 색 대비를 활용할 만하다. 군이 공개한 현장 모습처럼 맑은 날에는 파란 하늘과 주황빛 황화코스모스가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화려한 시설이나 인공 조형물을 앞세우기보다 넓은 꽃밭 자체가 주인공이라는 점도 이곳의 특징이다.

괴산군 역시 고추축제의 각종 행사와 함께 근방의 황화코스모스를 즐겨 달라고 방문을 권하고 있다. 지역 대표 축제를 목적으로 떠났다가 바로 곁에서 절정의 꽃밭까지 만날 수 있으니, 한 번의 이동으로 즐길 거리가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셈이다.

9월의 문턱에서 가을다운 풍경을 조금 먼저 만나고 싶다면 지금이 괜찮은 시기다. 이번 늦여름에는 축제의 북적임과 1만9천548㎡의 주황빛 꽃물결을 한꺼번에 챙기는 나들이에 나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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