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통합된 축제는 처음이다”… 5월 꼭 가봐야하는 꽃길·명상·힐링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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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봄날, 창포원에서 열리는 힐링 축제
꽃, 산양삼, 명상까지 한자리에
오감이 쉬어가는 5월의 초록 초대장
출처: 거창군

경남 거창이 봄을 여는 방식은 조금 특별하다. 꽃과 자연, 건강과 치유가 하나로 어우러진 통합 축제 ‘거창에 On 봄 축제’가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경남 제1호 지방 정원인 거창 창포원에서 열린다.

봄의 정취를 느끼며 다양한 문화와 자연 속에서 쉼을 누릴 수 있도록, 거창군은 기존에 따로 열리던 개별 축제들을 한 데 모아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묶었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여러 행사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거창에 온 봄’과 ‘거창에 봄이 켜졌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거창에 On 봄 축제’는 이름부터 감성과 상징을 동시에 품었다.

출처: 거창군

여기에 따뜻할 ‘온(溫)’, 모두 함께한다는 ‘온(全)’의 의미도 더해, 세대와 계층을 초월한 열린 축제임을 강조한다.

거창군은 지난 1월 통합 축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부 공모와 선호도 조사를 거쳐 이 같은 명칭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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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건은 ‘거창한 봄날, 창포원에서 휴식을 찾다’. 군은 명상과 자연, 비건 문화, 그리고 전통을 고루 아우르며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휴식형 축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행사는 단일 주제가 아닌, 꽃축제와 건강축제, 스포츠와 치유 콘텐츠가 결합된 통합형 축제다. 행사 첫날인 5월 15일에는 KBS 열린음악회가 저녁 7시에 열리고, 16일 오후 3시에는 통합 개막식이 예정돼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거창창포원)

‘제6회 거창아리미아꽃축제’와 ‘거창한 산양삼축제’가 메인 콘텐츠로 4일간 진행되고, ‘2025 명상·비건축제’, ‘창포원 맨발걷기 행사’, ‘드론축구대회’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행사는 창포원의 자연을 최대한 살리면서, 관람객들이 ‘쉬면서 즐기고, 체험하며 머물 수 있는 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명상·비건 콘텐츠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치유와 웰니스에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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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이번 봄 축제를 시작으로 사계절 관광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여름에는 ‘거창국제연극제’, 가을에는 ‘거창한마당대축제’, 겨울에는 ‘크리스마스트리 축제’까지 이어지며, 계절별 특색 있는 콘텐츠를 통해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거창창포원)

거창군은 “거창의 자연과 문화,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 중”이라며 “창포원의 초록 속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거창에 봄이 켜진다. 그리고 그 불빛 아래, 자연과 쉼이 함께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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