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추천 여행지

시간이 머문 듯한 유물과 지층 속 이야기가 한자리에 펼쳐진다. 고대 문명의 흔적부터 자연이 빚어낸 결정체까지 세계 각국의 역사와 생명의 조각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실내에서 만나는 진귀한 전시품들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2월처럼 한파가 이어지는 시기에는 따뜻한 공간 안에서 새로운 지식과 영감을 얻을 수 있어 가족 단위는 물론 시니어 여행객, 학생들에게도 적합하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전시를 따라 걷다 보면 인류와 자연의 관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조용한 관람과 체험이 모두 가능한 이 공간은 교육과 여가의 경계를 허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한다.

세계를 이해하는 특별한 방법, 전시라는 이름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박물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강원종합박물관
“종유석·폭포까지 체험 가능, 2월에 가기 좋은 실내 문화체험 공간”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신기면 강원남부로 3016에 위치한 ‘강원종합박물관’은 2004년 12월,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이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문화시설이다.
동서양의 고건축 양식을 결합한 독특한 외관부터 방문객의 시선을 끌며 내부에는 약 2만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이 유물들은 자연사, 도자기, 금속공예, 민속, 종교, 목공예, 석공예 등 매우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어 있어 전시 하나만으로도 전 세계 여러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박물관의 주요 관람 동선은 자연사 전시실에서 시작된다. 공룡 뼈, 광물, 암석 등을 통해 지구의 기원과 진화를 살펴본 뒤 도자기 전시실에서는 시대별 생활 도자기의 미적 특성과 기술 발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금속공예전시실에서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생활과 밀접한 금속 기술의 변화와 정교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실내에 조성된 ‘동굴형 전시관’과 ‘중유석 전시실’은 다른 박물관과 차별화된 체험 요소다. 빛과 소리로 연출된 이 공간은 실제 동굴을 연상케 하며 지질학적 흥미를 자극한다.
또한 세계 종교와 민속, 목공예 관련 전시는 문화 간 차이와 공통점을 비교하며 이해의 폭을 넓히게 한다. 박물관 후반부에는 야외 전시도 마련되어 있다.
종유석과 폭포가 함께 어우러진 이 공간은 실내 관람의 여운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전시물 보완과 기획전 운영에도 적극적인 이 박물관은 일회성 관람을 넘어, 반복 방문의 가치를 높이는 평생교육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물관 운영시간은 하절기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동절기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종료 1시간 전이다. 휴관일 없이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주차 공간도 마련돼 있다.
입장료는 대인 기준 개인 9,000원, 단체(30인 이상)는 7,000원이다. 초중고생은 개인 7,000원, 단체 6,000원이며, 수학여행이나 현장학습 등 학교 단체는 1인당 3,000원이다.
만 65세 이상 경로우대자와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는 6,00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고대에서 현대까지 자연에서 인간까지를 모두 품은 전시관. 오감을 깨우는 정적인 여행지 강원종합박물관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살아서 꼭 가봐야 하는곳 이곳 박물관 입니다 가가시면 절대 후회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