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 키트 장착한 휠체어•보조기기 ‘무상대여’
강원 강릉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해 휠체어와 여행 이동 보조기기를 무상으로 대여해 주는 사업을 KTX 강릉역 내 ‘강릉 무장애관광 안내센터’에서 추진한다.
24일 강릉시는 해당사업을 위해 강릉시청에서 현대자동차그룹, 강릉관광개발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그린라이트와 ‘휠셰어 연계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휠셰어’는 현대차그룹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이동에 불편을 겪는 관광약자들은 전동화 키트를 장착한 휠체어 및 보조기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강릉시는 해당 협약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시를 탐방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협약 당사자는 관광약자 이동 편의를 다룬 정책을 수립하고 운영기기 비용을 지원하며 운영 모니터링을 하는 등의 역할 분담을 통해 관광약자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휠셰어 연계 운영 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에서는 전동휠체어 장비 10대를 지원한다.
강릉무장애관광안내센터는 기존에 보유한 보조기기 51대 장비와 함께 활용할 계획이다.
기기 운영은 강릉시 및 강릉시관광개발공사가 전담하며, 추후 사용자가 늘어날 경우 장비 지원 대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열린 관광지 7곳을 보유한 강릉시는 지난 2022년 ‘제1호 무장애 관광도시’로 선정된 이력이 있다.
관광개발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약자에게 더 밝은 세상이 펼쳐질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제1호 무장애 관광도시의 이름을 드높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걷기 힘들어하시는 부모님 모시고 강릉여행 가야겠다”, “우리 도시도 저런 지원해 주면 좋겠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말로??꺄악^-^* 강릉시장님 최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