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특별한 힐링을”… 9월 가기 좋은 서울 여행지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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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즐기는 자연
출처 : 서울의공원, 촬영자 박경자 (9월의 율현공원)

“여행은 시간을 들이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내게 있어 여행은 시간을 벌어오는 일이었다.”

많은 현대인들이 바쁜 일정에 쫓겨 여유와 힐링을 등한시한다. 집에서 OTT를 통해 드라마 따위를 시청하거나 침대에 누워 끝없는 숏츠 영상을 보는 것이 ‘나름의 힐링’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진정 소중한 것을 깨닫는 장소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앞이 아님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이번 9월, 심신을 안정시키는 녹향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공원으로 떠나보도록 하자.

출처 : 공공누리 (율현공원)

스스로에 대해 깊이 있는 고찰을 할 수 있는 이색명소도 함께 방문해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2024 율현공원 정원축제

오는 9월 7~8일 서울 강남구 율현동 77-2에 위치한 ‘율현공원’ 둥지정원 일원에서 ‘2024 율현공원 정원축제’가 열린다.

출처 : 서울의공원, 촬영자 박경자 (9월의 율현공원)

지난 2016년에 개원한 율현공원은 10만 5천392㎡의 하늘공원과 5만 2천143㎡의 둥지정원으로 구성된 대규모 공원이다.

강남구는 가을의 향취와 함께 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향기로운 휴식, 가든 스테이지, 플라워 클래스, 상생 마켓 등 4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남녀노소 모든 이의 눈을 사로잡는 버블쇼, 마술쇼,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축제의 마지막날인 8일 오후 6~8시에 열리는 초대 가수들의 가든 콘서트가 하이라이트 공연이니 놓치지 말자.

출처 : 공공누리 (율현공원)

플라워 클래스에서는 각종 꽃들을 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무료 체험 교실 5가지를 운영한다.

상생마켓에서는 정원을 테마로 한 작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과 관내 화훼업체가 참가하는 플라워마켓 등이 진행된다.

더불어 해바라기를 들고 있는 초대형 가든 베어, 잔디밭 곳곳에 파라솔과 빈백을 놓은 피크닉 존, 꽃으로 장식된 거울 포토존 등이 설치돼 감성 넘치는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행사와 관련해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인스타그램(gangnam_gardenfesta)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강남구 (가든 베어 등 율현공원 정원축제 조형물)

강남구청장은 “강남에서 처음 개최하는 정원축제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도심 속 자연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은사

소중한 사람과 거닐기 좋은 공원에서 산책을 즐겼다면, 이번에는 가벼운 명상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사찰로 떠나보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봉은사)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31에 위치한 ‘봉은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조계사의 말사다.

원래는 수도산 자락에 자리한 산사였으나, 강남 지역의 도심화로 인해 도심 속 사찰이 되었다.

1200여 년의 세월을 품은 전통사찰답게 대웅전, 지장전, 영산전, 북극보전, 판전, 미륵전 등과 더불어 심검당, 선불당, 운하당, 부도군 등이 자리해 있다.

인근에는 다채로운 계절꽃과 화려한 야경뷰로 유명한 ‘삼성해맞이공원’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정릉중종왕릉’ 등이 있어 연계 방문하기에 좋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봉은사)

봉은사는 매일 5~22시에 방문 가능하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덧붙여 이곳과 관련해 0507-1429-4800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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