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22일은 그냥 비워둬”… 서울역서 열차 타고 떠나는 8월 먹거리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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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8월 막바지 국내여행을 계획한다면 축제 하나만 보고 돌아오는 일정이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

지역 농특산물을 맛보는 축제에 정원과 박물관, 유적지, 전통시장, 맛집까지 한꺼번에 연결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여기에 서울과 경기에서 출발하는 열차와 버스까지 마련돼 개별적으로 이동 동선을 짜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였다.

이번 여행의 중심에는 여름철 식재료로 친숙한 고구마순이 있다. 고구마의 어린 줄기인 고구마순은 나물이나 김치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히 먹어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김치를 담그는 체험까지 마련된다.

축제 전후에는 정원과 역사유적, 박물관, 원도심 먹거리 등을 함께 돌아볼 수 있어 농특산물 축제의 범위를 지역 여행으로 확장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특히 서울역에서 열차를 타고 출발하는 상품과 서울·경기 주요 거점에서 출발하는 버스 상품을 별도로 마련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축제 구경과 교통, 관광지를 따로 계획하기보다 하나의 일정으로 묶어 움직이고 싶은 여행객에게 활용도가 높은 구성이다.

오는 8월 22∼23일 단 이틀간 열리는 행사와 연계된 만큼 여름 끝자락에 색다른 당일 여행을 찾는 이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고구마순이라는 친숙한 식재료가 열차와 버스를 타고 떠나는 여행상품으로 어떻게 확장됐는지, 익산 고구마(순) 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익산 고구마(순) 축제

“축제만 보고 오면 아깝다”, 열차·버스 타고 정원부터 미식·체험까지 묶어 즐기는 8월 이색여행

출처 : 익산시 (익산 고구마 축제 기차·버스 여행 상품)

전북 익산시는 오는 8월 22∼23일 삼기농협 로컬푸드복합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익산 고구마(순) 축제’와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열차·버스 여행상품을 운영한다.

이번 상품의 핵심은 축제 하나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데 있다. 지역의 관광명소와 미식, 체험 콘텐츠를 하나의 일정으로 묶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지역 곳곳을 함께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22일에는 ‘익산철도 999 시즌1’의 하나로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익산 고구마(순)축제 열차’가 운행된다. 수도권 여행객이 기차를 이용해 축제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이다.

열차 여행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2개 코스로 나뉜다. 축제를 중심으로 왕궁포레스트와 익산 수파크, 미륵사지, 중매서시장 등을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연과 휴식, 역사유적, 전통시장 등을 축제와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모집 인원도 정해져 있다. 코스별 100명씩 총 200명을 모집하며 예약은 국내 여행 플랫폼 여행공방을 통해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여행객이라면 모집 상황을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다.

기차보다 버스 여행을 선호한다면 22∼23일 운영되는 별도의 여행상품을 살펴볼 만하다. 서울과 경기 주요 거점에서 출발하며 축제를 비롯해 아가페정원, 왕궁포레스트, 보석박물관, 원도심 맛집 등을 연계했다.

버스 여행에서는 지역 농특산물과 관광지만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먹거리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정원과 박물관을 돌아보고 원도심 맛집을 찾은 뒤 축제까지 즐기는 방식으로 관광과 미식을 하나의 일정 안에 넣었다.

특히 축제장에서는 고구마순김치 담그기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완성된 음식만 맛보는 농특산물 축제와 달리 고구마순을 활용한 지역 먹거리 문화를 체험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버스 여행상품은 22일과 23일 각각 선착순 60명을 모집한다. 이틀을 합치면 모집 규모는 120명이며 예약은 아름여행사를 통해 할 수 있다. 열차 상품과 예약처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이동 방식과 코스를 먼저 정한 뒤 신청하는 것이 좋다.

일정에 포함된 관광지도 성격이 다양하다. 아가페정원과 왕궁포레스트처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장소부터 보석박물관, 미륵사지처럼 전시와 역사에 초점을 맞춘 공간까지 연결된다.

여기에 중매서시장과 원도심 맛집 등 먹거리 동선이 더해지면서 한 가지 테마에 치우치지 않는 일정이 완성된다.

시 문화관광산업과장은 축제를 즐기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관광명소와 먹거리, 체험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여행상품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무엇보다 이번 상품은 8월 22∼23일 축제 일정에 맞춰 운영되는 기간 한정 여행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서울과 경기에서 출발해 고구마순김치를 직접 담그고 정원과 유적지, 박물관, 시장과 맛집까지 돌아보는 일정은 평범한 농특산물 축제와는 결이 다르다.

이번 8월에는 축제 하나를 보러 갔다가 도시 곳곳까지 제대로 여행하고 돌아오는 여름 끝자락의 기차·버스 여행을 계획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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