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가 흥행하니 이 곳이 주목받네”… 영화 따라 흥행하는 4월 국내 여행지

댓글 0

영주시 고퀄리티 패러디 화제
<파묘>에 이어 <사바하>, <검은 사제들>까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영주시 무섬마을)

오컬트 영화 <파묘>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공포와 스릴러 영화 장르에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 와중에 <파묘>의 흥행과 더불어 영주시에서 만든 공식 패러디 영상도 화제다.

영주시청과 영주시 유브 채널에 등장한 4개의 공식 패러디 영상은 각각 정재현 감독의 <파묘>와 <사바하>, <검은 사제들>을 퀄리티 높게 패러디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파묘>를 패러디하면서 함께 소개하는 영주시의 산불 조심 캠페인과 영주시 인삼, <사바하>를 패러디하면서 홍보하는 영주 사과와 풍기 인삼, 영주 한우, 소백산 부석태와 <검은 사제들>을 패러디하면서 소개한 영주 선비세상 홍보는 지역을 알리면서도 재미와 웃음을 유발하여 호평이다.

출처 : 영주시 공식 유투브

이런 유쾌한 패러디 영상 덕분에 영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뒤따르고 있다. 이렇듯 유쾌한 영주에 관해서 더 알고 싶다면, 서울에서 KTX로 2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영주에 직접 가보는 건 어떨까? 영주시 패러디 쇼츠에 언급된 특산품과 여행지들을 소개한다.

산불 조심 소백산

<파묘> 패러디에서 언급되는 ‘산불 조심’과 <사바하>에서 언급되는 ‘소백산 부석태’에 해당되는 영주의 대표적인 산으로 소백산이 있다. 경북 영주시 단산면에 위치하고 있는 소백산은 봄에 오르기 좋은 산이다.

출처 : 영주시, 연합뉴스

달밭골과 비로봉, 부석사를 품고 있는 소백산은 봄에 철쭉이 많이 피어나 철쭉 축제로도 유명한 곳이다. 올해도 5월 25일부터 5월 26일까지 소백산 철쭉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화봉과 비로봉 능선을 따라 4km 정도 쭉 이어지는 소백산의 철쭉 군락지는 아름다운 봄의 풍경을 선사한다. 소백산의 유명한 ‘천상의 화원길’이다.

뿐만 아니라 신라 시대 세워진 부석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절이다. 부석사에서는 생태탐방원이 해설을 겸해주는 생태관광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소백산)

현재 소백산생태탐방원에서는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2시간 가량 야외정원에서 반려식물을 심는 친환경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도 있다. 올봄에 등산을 하고 싶다면 소백산을 찾아가 아름다운 철쭉도 보고 생태관관광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보는 것이 어떨까.

<파삼>에 나오던 영주산 풍기인삼

<파묘> 패러디인 <파삼>에 크게 나오던 인삼과 <사바하>에 언급된 풍기인삼은 영주의 특산물이다. 영주는 풍기인삼축제가 있을 정도로 풍기 인삼에 자부심이 있다.

출처 : 영주시 공식 유투브

그러다 보니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죽령로에는 인삼 박물관이 있다. 풍기 인삼을 주로 소개하는 영주의 인삼 박물관은 풍기인삼에 대한 소개와 역사, 죽령옛길 재현, 풍기사람들의 삶,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인삼캐기 체험 등의 인삼 관련 전시와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풍기 인삼은 소백산의 풍부한 토양에서 생산되며, 인삼향이 강하고 유효사포닌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백산 풍기인삼은 약탕기에 반복해서 끓인다고 해도 무르게 허물어지지 않을 만큼 육질이 단단하고 무게감이 있으며 약효도 뛰어나다.

출처 : 정감록제1승지금계마을 공식 홈페이지 (인삼 박물관)

영주에 방문하게 된다면, 이렇게 뛰어난 특산물인 인삼과 관련된 체험을 하고 인삼을 사서 가보는 것이 어떨까? 소백산의 좋은 기운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바하> 패러디에도 언급된 영주 사과

요즘 사과값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사바하> 패러디에 ‘너무 달아 영주 사과’라고 언급된 영주 사과를 실컷 먹어볼 수 있는 이색적인 마을이 있다. 바로 영주 부석사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한밤실농촌체험마을이다.

출처 : 영주시 공식 유투브

한밤실마을은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승인 받은 마을이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부석태 두부 만들기, 사과 따기 체험, 사과로 사과 파이 만들기, 다슬기 줍기와 가재 잡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더욱이 한밤실마을은 봄에 꼭 들려야만 하는 마을이다. 입구부터 2km 길이의 아름다운 벚꽃 길이 조성되어 있어 매년 벚꽃을 보러오는 지역 상춘객들의 명소이기 때문이다.

봄이 되면 주민들끼리 ‘벚꽃걷기축제’를 추진하는 화목한 마을이니 평화롭고 아름다운 벚꽃길을 보고자한다면 봄에 반드시 방문해봐야만 한다.

<검은 사제들> 패러디에도 언급된 선비 세상

영주는 ‘선비의 고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역사 깊은 스팟들이 많다. 영주시 순흥면에 자리잡고 있는 ‘선비 세상’은 이런 영주의 역사와 정신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지역의 ‘핫 플레이스’다.

출처 : 영주시 공식 유투브

선비세상은 잊혀져 가는 선비 문화와 선비 정신을 쉽고 친숙하게 체험할 수 있는 영주의 한국 문화 테마파크다. 유교와 관련된 고장이 영주인 만큼 다양한 유교 체험이 가능하다.

선비세상은 한옥, 한복, 한식, 한지, 한글, 한음악 6개의 테마를 기반으로 조성되었으며 그 밖에도 자수공방 체험, 한지뜨기 체험, 쿠킹 클래스, 오토마타, 의관정제 체험, 다도 체험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출처 : 선비세상 공식 홈페이지

소수서원과 함께 가면 연계 할인이 가능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선비의 고장’, ‘유교의 고장’이라고 불리는 영주인 만큼 영주를 방문하게 된다면 ‘선비 세상’을 꼭 방문해보도록 하자.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1만원에 즐기는 숨은 명소”… 부모님과 가기 좋은 사계절 힐링 여행지

더보기

“시골까지 전세기 띄워도 조기 마감”… 인기 식을 줄 모르는 한국인의 여행지

더보기

“눈 싫어하는 친구도 입이 떡”… 눈 내릴 때 가야 하는 ‘겨울 명소’ 2곳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