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 돌아오기가 싫더라”… 최근 지친 직장인들이 힐링하러 간다는 서울근교 이색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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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인천투어 (동국명상원 산들채)

여행이라고 반드시 멀리 떠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하루 종일 쏟아지는 정보와 소음에서 잠시 떨어져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필요한 사람도 있다.

이곳은 ‘하루 15분의 명상이 삶을 바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명상과 요가, 채식 식사, 차와 독서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 단순히 눈을 감고 앉아 있는 수련에 머물지 않고 로터스 통합 명상과 요가 명상, 차크라 에너지 명상 등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명상을 마친 뒤에는 직접 선별한 농산물과 계절 산야초로 만든 채식 식사를 경험하고, 북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조용히 머무는 일정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예약제로 정해진 인원만 이용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 사이를 이동해야 하는 일반적인 나들이와 성격이 다르다.

출처 : 인천투어 (동국명상원 산들채)

시설 내 무료 주차 공간까지 갖춰 멀리 이동하기보다 도심 가까이에서 하루의 속도를 늦추고 싶은 직장인과 중장년층에게도 선택지가 된다.

여름의 피로가 쌓이는 8월 말, 몸보다 머리를 먼저 쉬게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이색 명상 공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동국명상원 산들채

“여행 가서까지 바쁘게 돌아다닐 필요 있나, 15분부터 시작하는 도심 속 이색 쉼표”

출처 : 인천투어 (동국명상원 산들채)

인천광역시 연수구 예술로20번길 27에 위치한 동국명상원 산들채는 ‘하루 15분의 명상이 삶을 바꾼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통합 명상 공간이다.

관광시설을 차례로 둘러보는 방식보다 외부 자극을 줄이고 자신의 호흡과 감각에 집중하는 시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둔다.

프로그램은 로터스 통합 명상과 요가 명상, 차크라 에너지 명상 등으로 구성된다. 명상에 관한 이론을 배우는 데 그치기보다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식에 무게를 둔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수련 중심의 명상센터와 비교하면 공간을 이용하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감각을 과도하게 자극하는 요소를 줄이고 명상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는 흐름을 지향한다. 잠깐 들러 사진을 찍고 이동하는 관광지와 달리 일정 시간 한곳에 머물며 자신의 상태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명상 이후에는 식사가 또 하나의 프로그램처럼 이어진다. 명상원 내부에는 ‘산들채’라는 채식 식당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직접 선별한 농산물과 계절 산야초를 활용한 음식을 제공하며 식사 역시 마음을 돌보는 과정의 일부로 구성한다.

대표 메뉴로는 비빔밥과 더덕구이, 연잎돌솥밥 등이 있다. 전통적인 조리법을 활용하면서 영양의 균형도 고려해 식단을 구성한다. 과도한 양념이나 자극적인 조리법을 줄여 음식 자체의 맛에 집중하도록 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출처 : 인천투어 (동국명상원 산들채)

빠르게 먹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여행 방식과도 거리가 있다. 음식을 바라보고 맛을 느끼는 과정까지 하나의 명상 행위로 연결하는 것이 이곳이 추구하는 방향이다. 명상과 식사를 별개의 체험으로 분리하지 않고 하루의 흐름 안에 배치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식사 이후에도 바로 일상으로 돌아갈 필요는 없다. 명상 북카페가 마련돼 있어 다양한 명상 관련 서적을 읽거나 차크라 티를 마시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외부 소음을 차단하고 조도를 조절해 차분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구성돼 있다.

공간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은 ‘멈춤’이다. 하루 중 15분이라도 조용히 호흡하고 생각의 속도를 늦추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철학이 명상 프로그램부터 식사, 북카페까지 이어진다.

스마트폰과 각종 정보에 익숙해진 일상에서 의도적으로 자극을 줄이는 경험에 초점을 맞춘 셈이다.

예약제로 운영된다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정해진 인원만 입장할 수 있어 여러 프로그램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을 줄일 수 있다. 명상 과정에서 다른 방문객의 움직임이나 혼잡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운영 방식이다.

출처 : 인천투어 (동국명상원 산들채)

차량 이용객을 위한 무료 주차 공간도 마련돼 있다. 자가용을 이용해 방문할 경우 별도의 주차 비용 부담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근교에서 장거리 이동 없이 하루 일정으로 명상 체험을 계획하려는 방문객에게도 활용도가 높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일요일은 휴무이므로 주말 일정을 계획한다면 토요일 방문 여부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비용도 프로그램에 따라 구분된다. 명상 프로그램과 채식 식단 체험은 1인당 4만 원이며 차크라 에너지 명상은 1인당 3만 원이다. 일반적인 무료 산책지와 비교하면 비용이 발생하지만 명상부터 식사와 휴식까지 하나의 체험 흐름으로 구성된다는 점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휴가를 냈지만 먼 여행지까지 이동할 체력이 없거나, 관광지를 여러 곳 돌아다니는 일정 자체가 피곤하게 느껴지는 사람에게는 다른 방식의 하루를 제안한다. 많이 보고 많이 움직이는 대신 일정한 공간에서 머물며 명상하고 식사한 뒤 책과 차로 시간을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8월 말은 계절적으로도 한여름의 피로가 누적되기 쉬운 시기다. 남은 여름을 또 다른 관광 일정으로 채우기보다 잠시 외부의 속도를 끊어내는 시간을 선택하는 것도 여행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어디까지 갔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제대로 쉬었는지가 중요한 날도 있다. 이번 8월 말에는 관광지를 하나 더 찍고 돌아오는 여행 대신 동국명상원 산들채에서 단 15분이라도 온전히 멈춰 있는 하루를 경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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