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배까지 꼭 타보라던 이유가 있었네요”… 세 봉우리 사이 누비는 여름 절경 명소

댓글 1

8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도담삼봉)

강 한가운데 세 개의 거대한 봉우리가 솟아 있고, 그 사이로 유람선과 모터보트가 오가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단순히 전망대에서 절경을 바라보고 끝나는 여행지가 아니라 물 위에서 경관을 감상하고 주변 산책까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세 봉우리는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낸 자연유산으로, 가운데 가장 큰 봉우리 정상에는 육각 형태의 정자까지 자리한다.

특히 여름에는 주변 산을 뒤덮은 짙은 녹음과 강물이 어우러지면서 봉우리의 윤곽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를 때와 저녁 노을이 강물에 내려앉을 때는 같은 장소에서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날 수 있다. 물 위에서 풍경을 가까이 감상하고 싶다면 유람선을, 조금 더 역동적인 체험을 원한다면 모터보트를 선택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도담삼봉)

여기에 약 300m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거대한 무지개 모양의 자연 돌문까지 만날 수 있어 도보 여행의 재미도 놓치지 않는다. 입장 자체는 무료이며 역사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공간과 음악분수대, 212대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돼 있다.

자연 절경 하나를 보기 위해 찾았다가 유람선과 모터보트, 석문 산책까지 하루 동선을 풍성하게 구성할 수 있는 8월 강변 여행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도담삼봉

“구경만 하고 가면 아깝다” 유람선 타고 300m 오르면 석문까지 만나는 무료 명승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도담삼봉)

충북 단양군 남한강 상류에 자리한 도담삼봉은 단양팔경 가운데 제1경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자연 명승지다. 대한민국 명승 제44호로 지정돼 있으며 남한강 한가운데 솟아 있는 세 개의 기암괴석 봉우리가 상징적인 풍경을 완성한다.

세 봉우리는 생김새와 위치에 따라 각각 이름이 붙어 있다. 가운데 가장 크고 웅장한 봉우리가 장군봉이며 왼쪽에는 첩봉, 오른쪽에는 처봉이 자리한다.

장군봉 정상에는 육각 형태의 정자 ‘삼도정’이 세워져 있어 자연이 만든 기암과 전통적인 정자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이곳은 사진 촬영 명소라는 이유만으로 가치가 높은 것이 아니다.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낸 자연유산이라는 지질학적 특징도 갖고 있다. 시간대에 따라서도 풍경이 달라진다.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면 세 봉우리가 안개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고, 저녁에는 노을과 강물이 어우러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도담삼봉)

8월에는 짙어진 녹음이 남한강을 둘러싸면서 여름 특유의 풍경을 만든다. 강변에서 삼봉을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현장에서는 직접 물길 위로 나가 절경을 감상하는 방법도 있다.

대표적인 체험이 도담삼봉유람선이다. 유람선을 이용하면 남한강 물길을 따라 이동하며 주변 풍경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유람선 탑승객은 전원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므로 방문 전 챙겨야 한다.

속도감 있는 체험을 선호한다면 모터보트를 선택할 수 있다. 모터보트는 유람선과 달리 신분증 없이 탑승할 수 있다. 유람선과 모터보트 이용 요금은 대인 1만5000원, 소인 1만원이며 12개월 이하 영아는 무료다.

배에서 내린 뒤에는 산책을 이어가 볼 만하다. 도담삼봉 유원지 상류 계단을 따라 약 300m 올라가면 또 하나의 자연 명소인 단양 석문을 만날 수 있다. 거대한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돌문으로, 자연적으로 형성된 독특한 형태가 시선을 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도담삼봉)

특히 석문 사이로 내려다보이는 남한강 풍경은 이곳을 찾았다면 놓치기 아까운 촬영 포인트다. 강변에서 바라보던 풍경과 달리 높은 곳에서 자연 돌문을 액자처럼 두고 남한강을 감상할 수 있어 도담삼봉과 함께 둘러보기 좋다.

자연경관의 배경이 궁금하다면 삼봉스토리관도 방문해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도담삼봉의 유래와 관련 역사 자료를 아카이브 형식으로 전시하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이하는 1000원이다.

유원지에는 음악분수대와 각종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주차장은 총 212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 도담삼봉 자체 입장료는 무료지만 유람선과 모터보트, 삼봉스토리관 등 시설 이용에는 별도 요금이 발생한다는 점은 알아두는 것이 좋다.

여행 후에는 인근 단양구경시장을 연계할 수 있다.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마늘 만두와 마늘 닭강정, 떡갈비 등을 맛볼 수 있어 자연 명승 관람과 수상 체험, 산책, 먹거리를 하나의 여행 일정으로 묶을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도담삼봉)

명승 제44호의 세 봉우리를 바라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유람선과 모터보트로 남한강을 누비고, 약 300m 계단 끝에서 거대한 석문까지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이 여행지의 강점이다.

이번 8월, 짙은 녹음과 남한강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물 위와 산책길을 넘나드는 여름 여행을 즐겨보자.

1
공유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1

  1. 정말 멋진 곳 같아요! 배를 타고 유람하면서 주변 산책까지 할 수 있다니, 여름에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답글

관심 집중 콘텐츠

“이 정도면 하루 잡고 가야겠는데?”… 축구장 66배 크기에 입이 벌어지는 이색 국내여행지

더보기

“휠체어·유모차·보행보조기까지 전부 무료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걷기 좋은 9월 나들이 명소

더보기

“강 위를 걷는데 2천 원, 그마저 상품권으로 돌아온다”… 174m 스카이워크·전망대·분수 즐기는 도심 나들이 코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