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11월 초순 추천 여행지

산을 오르지 않고도 수십 년 된 나무 사이를 걸으며 가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길이 있다.
약 5km에 걸쳐 곧게 이어진 길 양쪽으로 메타세쿼이아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늘어서 있어 숲속 터널을 걷는 듯한 풍경을 만든다.
처음 심어진 나무는 1,300그루로, 50여 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지금의 울창한 가로수길로 성장했다. 차량 통행이 제한돼 걷는 동안 자동차를 피해 이동해야 하는 부담도 적다.
특히 평지 산책을 선호하거나 긴 산행이 부담스러운 고령층도 비교적 편하게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11월 초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메타세쿼이아가 붉은빛을 띠기 시작해 계절의 변화가 한층 뚜렷해진다.
10월 중순 이후부터 11월 초순까지 부담 없이 걸을 가을 여행지를 찾는다면 50여 년의 시간이 만든 메타세쿼이아 숲길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50여 년 전 심은 1,300그루가 숲이 됐다, 5km 직선으로 이어지는 가을 산책길”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메타세쿼이아로 12에 위치한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의 시작은 197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담양군은 국도 24호선 일부 구간에 5년생 메타세쿼이아 1,300그루를 심었다. 나무를 식재한 구간은 약 5km에 달하는 직선 도로로, 이후 50여 년의 세월을 지나 현재의 숲길로 자리 잡았다.
이 길은 국내 가로수 조성의 성공적인 사례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일정한 간격으로 늘어선 메타세쿼이아가 높게 자라면서 길 위로 터널 형태의 그늘을 만들고, 계절에 따라 나무의 색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다. 차량 통행도 제한돼 있어 가로수 풍경을 바라보며 걷는 데 집중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가을에는 초록빛이던 나무의 변화가 더욱 선명해진다. 특히 11월 초에는 낮 기온이 떨어지면서 메타세쿼이아가 붉은빛을 띠기 시작한다.

자료에서 특정 단풍 절정 시기를 제시하고 있지는 않은 만큼 정확한 절정 날짜를 단정하기보다는 계절이 깊어지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편이 좋다.
경사가 있는 산길보다 평지를 선호하는 여행객에게도 잘 맞는다. 짧게 걸어도 높게 뻗은 나무 사이에서 깊은 자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고된 산행 없이 가을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이 시기에는 고령층의 방문 비중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운영시간은 9월부터 4월까지 동절기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5월부터 8월까지는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설날과 추석 당일을 제외하면 연중무휴이며 인근에 주차시설도 마련돼 있다.
요금은 성인 2,000원, 청소년과 군인 1,000원, 어린이 700원이다. 20인 이상 단체는 각각 1,600원, 700원, 500원이 적용된다. 담양군민과 만 6세 이하 유아, 만 65세 이상 고령자,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은 신분을 확인하면 입장료가 전액 면제된다.

10월 중순 이후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단풍산뿐 아니라 평지의 숲길에도 눈을 돌려볼 만하다.
1972년 심은 어린 나무들이 50여 년 동안 자라 완성한 길을 따라 걸으며, 붉은빛으로 변해가는 메타세쿼이아의 계절을 천천히 만나보는 것도 좋겠다.















서울은 불가능. 다 짤라버린다
시들어 가고 있음.
예전의 명성답지 않음.
이에 대해 지자체도 고민꺼리
이 기사를 쓴 기자도 방문 후 그 실체를 파악했는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