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공짜로 뽑아드릴게, 몸만 오세요”… 의상까지 빌려주는 1만㎡ 청보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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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충주여행 SNS (달래강 청보리축제)

충북 충주시를 관통하는 달천은 강물이 달고 맛있다 하여 달래강이라는 별칭으로 더 친숙하게 불리는 국가하천이다.

이곳은 예로부터 물이 맑고 경관이 수려하여 인근 주민들의 휴식처이자 농업의 젖줄 역할을 해왔으며 하천 주변으로 비옥한 사질토가 발달해 다양한 작물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5월의 달래강변은 초여름의 길목에서 푸른 생명력을 뿜어내는 청보리가 파도처럼 일렁이며 장관을 연출한다.

청보리는 벼과에 속하는 보리가 알을 베기 전 푸른 상태를 유지하는 시기를 일컬으며 이 시기의 보리밭은 시각적인 청량감과 더불어 특유의 향긋한 풀 내음을 선사한다.

출처 : 뉴스1 (달천강 청보리밭)

도심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강물과 보리밭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전원 풍경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은 이 지역만이 가진 독보적인 관광 자산이다.

계절의 변화를 가장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푸른 물결의 현장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제4회 달래강 청보리축제

“무료 인화 서비스와 추억 사진전, 인생샷 제조기로 변신한 5월의 청보리 단지”

출처 : 충주시 (제4회 달래강 청보리축제)

충주시는 오는 16일 단월동 청보리밭 일원에서 제4회 달래강 청보리축제를 개최한다.

약 1만㎡ 규모로 조성된 대단위 청보리 단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의 결속을 다지고 외부 방문객에게 달래강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축제 현장에서는 난타 공연과 라인댄스,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이어지며 방문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준비되었다.

도자기 만들기, 어린이 승마 체험, 풍선아트, 네일아트 등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한 활동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방문객의 편의와 추억 기록을 돕는 차별화된 서비스도 눈에 띈다. 주최 측은 행사장 내에서 의상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며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방문객들이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특별한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달천동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추억 사진전이 열려 지역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먹거리와 쇼핑 요소도 빠짐없이 갖췄다. 행사장 내 먹거리 부스에서는 보리밥과 빈대떡 등 향토색 짙은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로컬 푸드 장터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달래강 청보리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특유의 수변 경관과 농경문화를 결합해 충주의 새로운 계절 명소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1만㎡에 달하는 푸른 보리밭 사이를 거닐며 강바람을 맞는 경험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정서적 환기 효과와 함께 잊지 못할 초여름의 기억을 선사할 것이다.

자연이 설계한 푸른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생산적인 문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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