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추천 여행지
어린이•청소년•군인은 무료입장

끝없이 펼쳐진 황금빛 들판, 바닷바람에 살랑이는 꽃물결. 이곳에 발을 들이는 순간,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든다.
한적한 섬길을 따라 걸으면 어디서든 은은한 꽃향기가 코끝을 스친다. 눈길이 닿는 곳마다 빛나는 노란 물결이 넘실대고, 그 사이로 여유롭게 걷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어느새 따뜻한 미소가 번진다.
이 작은 섬이 언제부터 이렇게 수선화로 뒤덮이게 되었을까? 처음부터 관광지로 만들어진 곳은 아니었다. 누군가의 작은 손길에서 시작된 변화가 수십 년의 시간을 지나 지금의 장관을 이루었다.
봄이면 사람들은 이곳을 찾아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한 번 다녀간 이들은 그 기억을 잊지 못해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아름다운 섬의 숨겨진 이야기는 무엇일까? 그리고 올해 봄, 이곳에서 어떤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까?
2025 섬 수선화 축제
“반값 할인받고 떠나는 봄 여행”

전남 신안군이 오는 4월 4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수선화 군락지인 지도읍 선도에서 ‘2025 섬 수선화 축제’를 연다.
신안군에 따르면, 당초 축제는 ‘신안의 봄, 수선화로 채우다’를 주제로 이달 2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기후 변화로 인해 개화 시기가 늦어지면서 일주일 연기됐다.
14.5㏊에 이르는 선도에는 1000만 송이의 황금빛 수선화가 활짝 피어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수선화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걸으며 꽃을 감상할 수 있고, 곳곳의 명소를 방문해 도장을 찍는 스탬프 투어, 수선화 벽화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노란색 옷을 입고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입장료 50% 할인 혜택과 함께 ‘1004섬 신안상품권’이 제공된다. 어린이와 청소년, 군인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선도가 ‘수선화의 섬’으로 불리게 된 배경에는 ‘수선화 여인’이라 불린 한 할머니의 이야기가 있다. 30년 전 선도에 정착한 할머니는 자신의 집 주변을 하나둘 수선화로 채우기 시작했고, 결국 온 마을이 수선화로 물들었다.
신안군은 ‘1섬 1정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할머니의 뜻을 기려 선도를 수선화의 섬으로 조성했다.
군수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수선화를 보면 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다”며 “노란 수선화처럼 따뜻한 봄의 기운을 가슴에 담아 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무리 예뻐도 전라도는안감
그럼 어디를 가냐? 너같은 애들땜에 나라가 이모양 이꼴이야~
전라도에 대한 안좋은기억이 있으신듯해요
저는 아무리 바빠도 경상도 구경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