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해변 여행지

여름이 지나면 해수욕장은 여행지로서의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에는 물놀이뿐 아니라 반려동물과의 여행, 어린이 체험, 휴식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해변의 활용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올해 전국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안전과 이용질서, 특화 콘텐츠, 이용객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 평가 결과가 나왔다. 전국에서 이름난 해변 세 곳이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그중 한 곳은 안전관리요원 92명을 배치하고 24시간 순환근무 체계를 가동했다. 드론으로 해변을 순찰하고 안전방송을 실시하는 한편 구명조끼도 무료로 빌려주는 등 현장 안전관리에 힘을 실었다.
성과도 수치로 나타났다. 4년 연속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를 기록했으며 이용객 종합만족도 역시 지난해 79.4점에서 올해 80.8점으로 상승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바다를 즐기는 전용 공간과 어린이를 위한 모래놀이터 등 색다른 콘텐츠도 운영했다. 안전부터 새로운 해변 체험까지 인정받아 올해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국내여행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대천해수욕장
“안전요원 92명에 4년 연속 인명사고 제로, 올해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강원 강릉 경포해수욕장, 부산 광안리해수욕장과 함께 올해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안전관리 강화와 이용질서 확립, 특화 콘텐츠, 이용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해수욕장을 선정했다.
대천해수욕장이 올해 특히 힘을 쏟은 분야는 안전이다. 관광객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요원 92명을 배치하고 24시간 순환근무 체계를 운영했다. 사람이 직접 관리하는 방식에 더해 드론을 활용한 해변 순찰과 안전방송도 실시했다.
현장에서는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도 운영했다. 해경과 소방 등 관계기관·단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합동 안전교육과 구조훈련을 실시하면서 물놀이 사고 예방에도 나섰다. 그 결과 4년 연속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를 이어갔다.

변화하는 여행 수요에 맞춘 콘텐츠도 운영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펫비치’를 마련했으며 어린이를 위한 해변 모래놀이터도 선보였다.
일반적인 해수욕 외에 방문객 특성에 따라 해변을 즐길 수 있는 선택지를 넓힌 셈이다.
이용객 평가 역시 전년보다 개선됐다. 대천해수욕장의 종합만족도는 지난해 79.4점에서 올해 80.8점으로 1.4점 상승했다.
보령시는 앞으로 단순한 해수욕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휴식과 체험을 결합한 웰니스 관광과 체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여름철 물놀이 장소를 넘어 사계절 머무를 수 있는 해변 관광지로 영역을 넓혀갈 예정인 만큼 향후 새롭게 마련될 콘텐츠도 주목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