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 명소 구경하면 전문 사진 작가가 찍어주는 인생샷이 무료”… 충청남도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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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배롱나무 명소 이벤트
배롱나무 감상하고 인생샷 얻자
출처 : 충청남도

장마가 끝나면서 무더위가 찾아왔다. 물과 햇빛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는 여름은 계절의 순환이 유독 잘 보이는 시기다.

여름 비가 내리는 초여름에는 수국과 버들마편초, 라벤더 같은 서정적인 감성의 푸른 꽃들이 지나가고, 한여름에는 한층 더 강렬한 색의 꽃들이 찾아왔다.

알록달록한 백일홍과 태양을 닮은 해바라기와 루드베키아, 그리고 한반도 역사와 함께 해온 무궁화는 전부 한여름에 만나보기 좋은 꽃들이다.

출처 : 충청남도

이렇게 눈부신 원색의 빛을 발하는 이 무렵의 꽃으로는 배롱나무 역시 빼놓을 수 없다. 8월 초부터 만개하기 시작하는 배롱나무는 이 시기에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꽃 중에 하나다.

배롱나무는 따뜻한 지역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중부 지역부터 자주 볼 수 있는 꽃이다. 국내 여행지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고, 배롱나무 명소에서 하는 이벤트도 놓치지 말자.

개심사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 321-86에 위치한 개심사는 서산시의 벚꽃 명소이자 배롱나무 명소로 유명한 사찰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개심사는 백제 의자왕 시절에 창건되었으며, 현재의 개심사는 조선 중기에 산불로 소실된 것을 중건한 것이다.

개심사는 서산의 봄 명소로 이미 유명하지만, 여름의 배롱나무가 드리워진 개심사의 풍경은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서산시에서는 올해 8월에 전문 사진 작가가 무료로 스냅 사진을 촬영해주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서산시의 SNS에서는 7월 18일부터 7월 24일까지 총 45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선정된 팀은 8월 5일부터 8월 7일까지 스냅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돈암서원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임3길 26-14에 위치한 돈암서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서원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돈암서원은 여름 날 기와 담장 밖으로 고개를 내민 붉은 배롱나무의 모습이 자연스러운 포토스팟이 되어준다.

여름 날의 돈암서원은 붉은 배롱나무에서 보랏빛의 맥문동까지 아름다운 여름 꽃의 풍경을 형성해낸다.

돈암서원 인근에는 논산한옥마을이 자리잡고 있으며, 논산한옥마을 또한 배롱나무 풍경이 아름다운 여름 명소이니 이 점을 참고해두자.

여름 날 배롱나무가 피어난 고즈넉한 한옥을 찾고 있다면, 충남 논산을 찾아가 보자. 배롱나무가 가득한 한옥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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