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10월 초 가을꽃 여행지

가을 들판을 가득 채운 꽃 사이를 걸어보고 싶다면 지금부터 눈여겨볼 만한 축제가 있다. 한 가지 꽃만 감상하는 행사가 아니라 서로 다른 색감을 지닌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분홍빛 코스모스가 이어지는 길 옆으로 하얀 메밀꽃이 펼쳐져 가을 농촌 특유의 풍경을 만든다. 화려하게 꾸민 정원과는 또 다른 들판의 정취를 즐기며 천천히 산책하기 좋다.
올해는 더욱 의미가 크다. 2007년 처음 시작된 행사가 스무 번째 가을을 맞으면서 꽃구경에 공연과 체험을 더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부터 농촌체험까지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추석을 맞아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별도의 행사도 예정돼 있어 연휴 나들이 일정과 맞춰볼 수도 있다.

축제는 10월 초까지 이어져 9월 말과 10월 초 사이 가을꽃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선택지가 된다. 두 가지 꽃이 만드는 들판과 20주년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꽃 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채운 들판, 스무 번째 가을을 맞은 꽃축제”

제20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는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일원에서 9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린다.
2007년 첫선을 보인 뒤 올해 20주년을 맞은 행사로,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어우러진 꽃단지를 중심으로 가을 풍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의 중심은 서로 대비되는 색깔의 꽃밭이다. 분홍빛 코스모스와 하얀 메밀꽃이 들판을 채우고, 방문객들은 꽃물결을 따라 마련된 산책길을 걸으며 주변의 시골 풍경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20주년을 기념한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20주년 기념 황금복주머니를 찾아라’를 비롯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도전 100점 노래방’이 진행된다.

단순히 꽃밭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행사에 참여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추석을 맞아 ‘화합 북천면민 노래자랑’도 열린다. 이와 함께 꽃을 보고 직접 만들고 맛보는 농촌체험부스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장 입장료는 2,000원이며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행사장은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경서대로 2253-9 일원에 자리하며 축제 관련 문의는 055-884-7416으로 하면 된다.

행사가 10월 5일까지 이어지는 만큼 9월 말부터 10월 초 사이 가을꽃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일정을 맞춰볼 만하다.
올해는 20주년이라는 의미까지 더해진 만큼 꽃밭 산책과 참여 프로그램을 한 일정에서 즐기는 방법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