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없어도 괜찮아”… 요즘 국화로 주목받는 가을 꽃 여행지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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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가 가득한 이색 가을 풍경 즐기기
출처 : 연합뉴스 (거창 창포원)

올해 지각 단풍으로 인해 가을 산책을 기대했던 여행객들이 다소 실망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단풍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또 다른 가을의 꽃, 국화가 절정을 맞이하고 있다.

노란색, 흰색, 붉은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상을 자랑하는 국화는 그 품종에 따라 크기와 모양도 다채롭다.

크기에 따라 대륜, 중륜, 소륜으로 나뉘며, 그 형태와 색상에서 오는 우아한 아름다움으로 가을 풍경을 물들인다.

출처 : 태화강 국가정원 인스타그램

동아시아에서는 군자의 꽃으로 여겨져 온 국화는 오늘 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가을 꽃 중 하나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국화 명소 두 곳을 소개한다.

거창 창포원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에 위치한 거창 창포원은 국화와 다양한 수생식물들로 꾸며진 대규모 수변생태공원이다.

출처 : 연합뉴스

축구장 66배에 달하는 424,823㎡의 면적을 자랑하는 창포원은 원래 합천댐 조성 시 생긴 수몰지역이었다.

거창군은 이곳을 활용해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개발했고, 지금은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가을이 되면 국화가 개화해 절경을 이루며, 겨울에는 억새와 갈대가 습지 주변에 펼쳐져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을 선사한다.

올해는 다소 늦게 피어난 국화 덕에 지금 시기에도 창포원 곳곳에서 국화의 화려한 꽃밭을 볼 수 있다.

특히, 공원의 넓은 면적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풍경 덕분에 도심 속 바쁜 일상을 벗어나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인기가 높다.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태화강 국가정원은 1급수 생태하천인 태화강을 따라 조성된 대규모 친환경 정원이다.

출처 : 태화강 국가정원 인스타그램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이곳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울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정원은 매일 24시간 개방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약 835,452㎡의 면적에 생태, 대나무, 계절, 수생, 참여, 무궁화 등 총 6개의 테마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단순한 식물 감상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정원 가꾸기와 정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생태 학습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최근 태화강 국가정원에는 국화가 피어 방문객들이 은은한 가을 국화의 매력을 만끽하고 있으니, 국화를 만나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태화강 국가정원에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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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화는 전국에서 최고인듯해요
    관리잘되고 어마어마한 국화가 너무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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