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추천 여행지

가을 수확철을 맞아 지역 농특산물이 단순한 판매 품목을 넘어 직접 먹고 만들고 경쟁하는 축제 콘텐츠로 변신한다.
매운맛을 얼마나 잘 견디는지 겨루는 이색 대결부터 여러 사람이 함께 만드는 대형 겉절이까지 식재료의 특징을 살린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붉은 고추를 닮은 액세서리를 직접 만들고 지역 대표 특산물인 구기자를 활용한 떡으로 대형 모자이크를 완성하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전국 고등학생들이 요리 실력을 겨루는 서바이벌 대회도 열려 지역 먹거리를 색다른 방식으로 접할 수 있다. 가족 방문객을 위한 패션쇼와 태권도 공연이 더해져 농특산물 구매에만 머무르지 않는 축제로 구성된다.

밤에는 레이저와 불꽃이 축제장을 밝히고 마지막 날에는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가 대미를 장식한다.
매운맛과 지역 특산물, 체험과 야간 볼거리를 사흘 동안 한자리에서 만나는 가을 먹거리 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2026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매운맛 자신 있다면 도전해볼까, ‘맵부심’ 대결부터 불꽃쇼·달집태우기까지 펼쳐지는 3일간의 가을축제”

2026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가 오는 9월 11일부터 사흘간 충남 청양군 백세건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를 중심으로 먹거리와 체험, 공연, 참여형 행사를 결합한 가을 대표 지역축제다.
올해 축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특산물의 특징을 그대로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구기자떡을 이용해 모자이크를 만드는 행사가 열리고 매운맛에 자신 있는 참가자들이 도전하는 ‘맵부심 제왕찾기’도 진행된다.
여럿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겉절이 만들기도 준비됐다. 고추를 모티브로 한 액세서리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돼 먹거리뿐 아니라 직접 만들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세대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전국 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요리 서바이벌 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요리 실력을 겨룬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패션쇼와 태권도 공연도 예정돼 있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폭을 넓혔다.
낮 시간대 체험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축제는 계속된다. 개막식과 폐막식에서는 레이저와 불꽃을 활용한 쇼가 펼쳐져 가을밤의 볼거리를 더한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불꽃쇼와 달집태우기처럼 불을 사용하는 행사가 예정된 만큼 주최 측은 화재 발생에 대비한 비상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관람객이 몰리는 지역축제에서 볼거리뿐 아니라 안전관리에도 무게를 둔 것이다.

축제와 함께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도 진행된다. 9월 한 달 동안 10만원 이상 기부한 사람 가운데 10번째, 20번째, 30번째, 40번째, 50번째 기부자에게 각각 3만원 상당의 청양산 고춧가루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청양군은 주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축제를 만들기 위해 행사 운영과 안전관리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지역 특산물 축제라고 해서 장터만 떠올린다면 이번 행사의 매력을 절반밖에 보지 못한다.
매운맛 대결과 대형 겉절이 만들기부터 청소년 요리 서바이벌, 가족 공연, 밤하늘을 밝히는 불꽃쇼와 달집태우기까지 하루의 시간대에 따라 즐길 거리가 달라진다.

이번 9월에는 매운맛에 제대로 도전하고 가을밤 불꽃까지 보고 돌아오는 사흘간의 먹거리 여행을 떠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