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피로 싹 풀린다”… 걷다 지친 발이 먼저 찾는 힐링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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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서 솟아나는 치유의 온천
여행 피로를 풀어주는 족욕의 힘
설악과 동해를 품은 힐링 공간
출처: 속초시 (척산족욕공원)

발끝에서 전해지는 온기가 온몸을 감싸며 긴장을 풀어낸다. 차가운 바닷바람도 한순간 따뜻하게 변하고, 눈앞의 설악산 풍경은 더욱 선명해진다.

단순한 족욕일 뿐인데 왜 이렇게 특별할까. 그 답은 속초의 숨은 힐링 명소, 척산족욕공원에 있다.

자연이 품은 온천수가 피로를 풀고 마음까지 어루만지며, 여행의 마지막을 완벽하게 완성한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속초를 찾으면 반드시 이곳을 들른다.

출처: 속초시 (척산족욕공원)

속초 척산 일대의 온천은 오랜 전설을 품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피부병을 앓던 사람들이 이 물로 몸을 씻어 효과를 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이런 배경 속에서 1985년 ‘척산온천휴양촌’이 문을 열었고, 지금은 족욕이라는 친근한 방식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온천을 즐기고 있다. 지하 4,000m에서 형성된 53도의 천연온천수는 미네랄이 풍부해 예로부터 치유의 물로 불려왔다.

척산족욕공원의 온천수는 지하 450m에서 솟아나며, 수온은 43도에서 53도 사이를 유지한다.

하루 4,000톤이 넘게 용출되는 이 물은 푸른빛을 띠며 매끄러운 감촉을 자랑한다. 소화기 질환과 신경통, 피부질환에 좋다는 말이 전해지고, 불소가 포함돼 있어 충치 예방과 눈병, 외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출처: 속초시 (척산족욕공원)

특히 발을 담그는 족욕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막힌 어혈을 풀어 심신을 편안하게 한다는 점에서 여행객들이 꼭 찾는 코스로 자리 잡았다.

이곳은 속초 시내에서 차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설악산 입구와 가까워 여행 동선에 넣기 좋다.

대포항이나 속초 시내 관광과도 연계가 쉬워 하루 일정의 마무리로 적합하다. 공원에는 세족장이 마련돼 있어 기본 예절에 맞게 발을 씻고 족욕을 즐길 수 있으며, 벤치와 차양막 덕분에 편안히 머무를 수 있다.

바닥에 자갈이 깔린 지압길에서는 맨발로 걸으며 혈액순환 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 수건이나 방석은 직접 준비해도 되고, 현장에서 소정의 비용으로 대여할 수도 있다.

출처: 속초시 (척산족욕공원)

척산족욕공원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개방되며, 계절에 따라 운영 시간이 달라진다. 하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동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이만한 선택은 없다. 설악과 동해를 동시에 품은 이곳에서, 발끝에서 시작되는 따뜻함은 몸과 마음을 동시에 어루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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