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화·먹거리 축제 여행지

가을이면 꽃축제가 곳곳에서 열리지만, 드넓은 초원과 황금빛 국화 사이로 이색적인 풍경까지 펼쳐지는 축제가 있다. 축구장 32개 넓이에 달하는 공간 곳곳을 수백 개의 조형국화와 대형 조형물이 채워 볼거리의 규모부터 남다르다.
올해는 축제 공간도 한층 넓어진다. 기존 테마파크를 넘어 도심까지 무대가 확장되면서 먹거리와 꽃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 뿌리내린 치즈의 역사까지 따라가 볼 수 있다.
낮에는 국화와 초원을 배경으로 산책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면 밤에는 분위기가 달라진다. 드론쇼와 미디어 퍼포먼스, 퍼레이드에 LED 조명까지 더해져 야간에도 축제가 이어진다.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 역시 치즈라는 주제를 적극 활용한다. 스트링치즈 만들기부터 대형 쌀피자 쿠킹쇼, 숙성치즈 디저트 퐁뒤까지 먹고 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된다.

여기에 호수의 섬까지 국화 명소로 꾸며져 축제장 밖으로도 가을 풍경을 이어갈 수 있다. 나흘 동안 치즈와 국화, 공연, 역사까지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가을 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제12회 임실N치즈축제
“축구장 32개 규모에 펼쳐지는 국화 풍경부터 드론쇼·치즈 체험까지 즐기는 나흘”

제12회 임실N치즈축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읍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축제 무대를 기존 테마파크에서 읍내 시내권까지 확대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축구장 32개 넓이에 달하는 공간을 가을 국화로 꾸민다. 7종 390개의 소형 조형국화를 비롯해 고추·산양·치즈하트 등 6종 10개의 대형 조형물이 스위스풍 치즈캐슬과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만든다.
국화 풍경은 옥정호 붕어섬에서도 이어진다. 이곳에는 분화국 1만2천개와 현애국 100개를 배치해 또 하나의 국화 명소를 선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개막식은 임실읍에서 개최된다. 시내에서는 벨기에 출신 고 지정환 신부의 헌신이 깃든 디디에카페와 임실성당 등을 둘러보며 한국 치즈의 역사와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다.
해가 진 뒤에는 치즈의 역사를 표현한 드론쇼와 샌드아트 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취타대와 마칭밴드가 참여하는 ‘지정환 신부 스토리 에끌로 퍼레이드’와 LED 라이트닝을 활용한 ‘치즈 야간 놀이터’도 축제의 밤을 채운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박지현·전유진·허찬미의 개막 축하공연과 국가무형유산 임실필봉농악 공연, 팝핀현준·박애리의 융복합 콘서트가 마련된다.
치즈를 직접 맛보고 만들어보는 체험도 다양하다. 스트링치즈를 늘려보는 ‘쭉쭉 늘려~ 내 치즈 만들기’를 비롯해 스타 셰프와 함께하는 대형 쌀피자 쿠킹쇼, 숙성치즈 디저트 퐁뒤 체험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축제장을 넘어 도심과 주변 자연까지 여행 동선이 확장된 만큼 가을꽃과 먹거리, 공연을 함께 즐기는 일정으로 살펴볼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