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스타데이지•붓꽃•창포•불두화를 한 번에”… 4종 초화 동시에 즐기는 무료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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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거창창포원 (불두화 개화한 거창창포원의 5월 풍경)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5월, 고민할 필요 없이 꽃을 따라 걸어보는 것도 괜찮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이 시기, 자연은 가장 풍성한 색으로 자신을 드러낸다. 특히 이맘때 피어나는 샤스타데이지와 붓꽃, 창포, 불두화는 강렬하지 않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은은한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

이런 초화류가 한 곳에 군락을 이루고 피어 있다면 그곳은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는 여행지다.

게다가 자연 생태와 어우러진 수변 풍경까지 더해져 하루쯤 시간을 내도 아깝지 않다.

출처 : 거창창포원 (꽃잔디 지기 시작한 거창창포원의 5월 풍경)

이번 5월, 수변을 따라 흐드러진 꽃길을 걷고 싶다면 지금이 가장 좋은 때다. 봄꽃이 만개한 거창 창포원으로 떠나보자.

거창 창포원

“하나만 봐도 예쁜데 네 가지 초화류를 한 번에!”

출처 : 거창창포원 (창포 개화한 거창창포원의 5월 풍경)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창포원길 21-1에 위치한 ‘거창 창포원’은 축구장 66배 크기인 424,823㎡ 규모의 대형 수변생태공원이다.

본래 합천댐 건설로 생긴 수몰지역이었지만, 황강을 따라 조성된 이 공원은 하천 생태 보호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목표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지금은 거창을 대표하는 사계절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다양한 식물들이 계절마다 공원을 채워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5월의 거창 창포원은 특히 놓치기 아까운 시기다. 현재 이곳에는 샤스타데이지, 붓꽃, 창포, 불두화가 활짝 피어 있다. 이 꽃들은 각각의 색과 형태로 공원의 초록 배경 위를 수놓고 있으며 넓게 펼쳐진 꽃 군락 사이를 산책하듯 걸으며 감상할 수 있다.

출처 : 거창창포원 (샤스타데이지 개화한 거창창포원의 5월 풍경)

거창 창포원이 봄꽃 명소로 불리는 데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단순히 꽃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물길과 나무, 자연 습지와 어우러진 구조 덕분에 꽃들이 훨씬 생생하게 느껴진다.

거창 창포원은 대부분의 주요 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여행지다.

수변생태정원은 물론, 북카페와 열대식물원, 자연에너지학습관, 주차장까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열대식물원은 사계절 관람이 가능한 실내 공간으로,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도 걱정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반면 일부 체험 시설은 유료로 운영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카페, 여유로운 자전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 대여소, 족욕체험이 가능한 치유센터는 별도 요금을 받고 있다. 이용 전 홈페이지(https://www.geochang.go.kr/changpowon.web?)를 참고하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출처 : 거창창포원 (붓꽃 개화 시작한 거창창포원의 5월 풍경)

관람은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수변생태정원은 매주 수요일 휴원일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정원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열대식물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는 방제작업으로 인해 입장이 제한된다.

그 외에 키즈카페는 하루 세 타임(10시~12시, 13시~15시, 15시~17시), 북카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5월의 거창 창포원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풍경을 선사한다.

출처 : 거창창포원 (꽃잔디 지기 시작한 거창창포원의 5월 풍경)

이 계절, 지금 눈앞에 펼쳐지는 샤스타데이지와 붓꽃, 창포, 불두화를 놓치지 않으려면 서둘러 발길을 옮기는 게 좋다. 6월의 다른 꽃들이 등장하기 전에 봄의 마지막을 화사하게 장식하고 있는 거창 창포원을 직접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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