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폭발해 상설 운영한다”… 3월부터 열리는 야경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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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추천 여행지
매일 저녁 7시 진행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창경궁 야경)

어둠이 내려앉은 고궁, 그 속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빛의 향연. 600년 역사를 품은 창경궁이 밤이 되면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 속에서 궁궐 곳곳이 화려한 조명과 미디어아트로 물들며,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오른 듯한 신비로운 공간이 펼쳐진다.

고즈넉한 궁궐을 감싸는 조명과 최첨단 영상 기술이 어우러져 보는 이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나무와 빛이 만들어내는 몽환적인 산책로, 연못 위를 수놓는 환상적인 미디어아트까지. 밤이 깊어질수록 창경궁의 매력은 더욱 짙어진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창경궁 야경)

3월부터 연말까지 창경궁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야경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단순한 야간 개장이 아닌 빛과 문화가 어우러진 한 편의 예술 작품 같은 공간. 고궁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할 준비가 되었는가?

창경궁 야간 관람 프로그램 ‘창경궁 물빛연화’

“춘당지 중심으로 미디어아트 선보여”

출처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지난해 10월 선보인 창경궁 물빛연화 모습)

600년 역사의 창경궁이 다음 달부터 화려한 빛으로 물든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3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창경궁 야간 관람 프로그램 ‘창경궁 물빛연화’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경궁의 자연경관을 빛과 첨단 영상기술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와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 궁중문화축전에서 처음 선보인 후, 올해부터는 상설 운영으로 전환된다. 휴궁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창경궁 야경)

창경궁 춘당지를 중심으로 궁궐 곳곳에서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춘당지로 향하는 길목에서는 조명이 나무와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서양식 건축 양식으로 설계된 한국 최초의 온실 ‘대온실’ 주변에서는 ‘조화의 빛’을 주제로 한 색다른 조명 연출이 펼쳐진다.

특히 방문객이 많아지는 봄과 가을에는 최신 영상 기술을 활용해 창경궁의 밤 풍경과 자연경관을 담아낸 미디어아트 영상 3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창경궁 물빛연화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창경궁을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창경궁 야경)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 ‘덕수궁 밤의 석조전’에 이어 또 하나의 고궁 야간 관람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궁궐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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