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체험료 최대 50% 절감
가족 단위 여행객 집중

계절이 바뀌면서 캠핑을 찾는 발걸음도 더욱 분주해졌다. 전국 곳곳에서 자연과 가까운 숙박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특정 지역이 캠핑과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해안과 계곡을 모두 품고 있어 지형적 다양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해돋이를 바라보는 해변 캠핑부터 단풍과 계곡을 곁에 둔 숲 속 캠핑까지, 서로 다른 풍경을 하나의 도시 안에서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숙박에만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자원을 접목한 할인 혜택과 체험 프로그램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캠핑장마다 주변 관광지 접근성이 좋아 가족 단위 체류형 여행지로도 부상하고 있다. 단기 체류는 물론 장기 머무름을 유도하는 숙박 대안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단풍철에 맞춰 자연 속 힐링을 찾는 관광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캠핑과 관광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가을 여행지에 대해 알아보자.
동해시 캠핑 여행
“숙박과 관광 동시에 잡은 지역형 체류 프로그램 운영 중”

강원 동해시는 캠핑객을 위한 관광지 할인 혜택을 마련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시는 캠핑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적 흐름에 맞춰 자연을 즐기면서도 다양한 체험을 병행할 수 있는 관광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관내에는 추암오토캠핑장, 무릉계곡 힐링캠프장 등 고유한 특징을 갖춘 캠핑장이 운영 중이다. 각 캠핑장은 사계절의 자연을 배경으로 차별화된 분위기를 제공해 캠핑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성을 갖췄다.
이 가운데 추암오토캠핑장은 동해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대표적인 캠핑지로 손꼽힌다. 캠핑장 어느 구역에서도 촛대바위를 바라볼 수 있어 조망 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특히 텐트 밖을 나서면 곧장 펼쳐지는 해안 풍경과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캠퍼들에게 이른 아침의 감동적인 장면을 제공한다.

해안 산책로와 촛대바위 등 주요 관광지와의 거리도 가까워 접근성 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주말마다 몰리고 있으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무릉계곡 힐링캠프장은 울창한 침엽수림과 계곡이 어우러진 숲 속 캠핑지로, 자연 속 조용한 시간을 선호하는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잘 정비된 사이트와 자연 친화적 환경은 장박 캠핑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도 안정적인 여건을 제공한다. 가을철에는 단풍이 절정에 달하면서 무릉도원의 전설이 깃든 절경과 계곡 소리가 어우러져 독특한 계절미를 더한다.
동해시는 이들 캠핑장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무릉별유천지 입장료 50% 할인과 더불어 체험시설 4종, 수상레저 시설 이용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숙박 중심의 캠핑에서 벗어나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체류 시간 연장을 유도하고 있다.
캠핑을 선호하지 않는 관광객을 위한 숙박 대안도 마련돼 있다. 무릉계곡 내 친환경 숙박시설인 ‘무릉건강숲’에서는 치유와 휴식을 주제로 한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동해의 해안선에 자리한 망상리조트에서는 해변 전망을 갖춘 쾌적한 숙소를 통해 도심을 벗어난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관광과 관계자는 “캠핑과 관광이 결합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외부 방문객 모두가 사계절 내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동해가 인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