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여름축제”… 천만 송이 연꽃 볼 수 있는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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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부여 ‘궁남지’)

연꽃은 피어나기까지 1년을 기다린다. 그리고 단 3일,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보여준다. 그 짧은 찰나를 보기 위해 사람들은 무더운 여름에도 연못가를 찾는다. 전국 곳곳에 연꽃 명소가 있지만, 연꽃과 역사가 함께하는 도시는 많지 않다.

한편 충남 부여는 그 둘을 모두 품은 곳이다. 천년 전 백제의 수도였던 이 도시는 지금도 고대의 풍경을 품은 채 매년 여름 특별한 축제를 연다.

단순히 꽃을 구경하는 행사를 넘어, 물 위에 핀 연꽃과 카누 체험, 역사 속 주인공을 따라 떠나는 미션 활동까지 결합된 콘텐츠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층의 호응을 끌어낸다.

이색적인 체험뿐 아니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와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하루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 수백만 송이의 연꽃이 수면 위를 수놓는 장면은 사진 한 장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스케일을 자랑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부여 ‘궁남지’)

백제의 전설과 여름의 낭만이 공존하는 부여서동연꽃축제로 떠나보자.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

“다양한 체험 만끽할 수 있는 부여 궁남지, 연꽃축제계 끝판왕이에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부여 ‘궁남지’)

충남 부여군은 다음 달 개최되는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에서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연꽃이 절정을 이루는 궁남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며, 연인과 가족 단위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행사로 꾸려질 예정이다.

특히 연꽃 사이를 직접 누비며 감상할 수 있는 ‘연지 카누’ 체험은 궁남지의 아름다움을 색다른 시선에서 느낄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서동과 선화 등 백제 설화를 테마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 ‘궁남지 RPG – 서동선화탐험대’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마련된다.

출처 : 부여군 (연지 카누 체험)

이 외에도 물총과 물대포를 활용한 ‘워터 스플래시 놀이존’이 조성돼 무더운 여름날 축제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시원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현장에는 굿뜨래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피자 만들기와 연잎빙수 체험, 재활용 소재를 이용한 리사이클링 체험도 운영되며, 굿뜨래 10 미(味)를 주제로 한 체험 부스도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은 축제 기간 동안 궁남지 행사장을 중심으로, 국립부여박물관, 정림사지, 부소산성, 구드래나루터 등 지역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셔틀택시를 운영해 관광객의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부여군수는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천만 송이의 연꽃이 피어나는 궁남지를 배경으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부여의 대표 여름축제”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연꽃의 정취와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출처 : 부여군 (워터 스플래시 놀이존)

한편, 올해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연꽃 같은 그대와 아름다운 사랑을’이라는 주제로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부여읍 궁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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