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나들이 여행
모바일 스탬프 투어
충남 보령시가 설을 맞아 17일부터 31일까지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면 최대 2만 원의 모바일 편의점 상품권을 주는 ‘보령 설레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스탬프는 개화예술공원, 보령석탄박물관, 성주사지, 성주산 자연휴양림, 대천해수욕장 노을광장, 스카이바이크, 충청수영성, 청소역, 무창포타워 등 보령 내 37개 관광지에서 획득할 수 있다.
스탬프 3개를 획득하면 3천 원권(100명), 5개를 획득하면 1만 원권(150명), 8개를 획득하면 2만 원권(50명)의 모바일 편의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문화관광 누리집(www.brcn.go.kr/tour.do)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광과장은 “설 연휴 동안 보령의 아름다운 관광지에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며 “이번 스탬프 투어가 보령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1월, 스탬프 투어 코스인 ‘충청수영성’과 ‘스카이바이크’로 떠나보자.
충청수영성
“서해를 지킨 조선의 요새, 역사가 숨 쉬는 충청수영성”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661-1에 위치한 ‘충청수영성’은 수군절도사 이장생이 서해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해 조선 중종 4년(1509)에 쌓은 석성이다.
세조 12년(1466년)에 설치된 충청수영의 외곽을 감싸는 1650m의 방어 시설로, 자라 모양의 지형을 활용해 높은 곳에 치성 및 곡성을 두어 서해 바다와 인근 섬의 동정을 살필 수 있었다.
4대 성문과 소서문, 동헌, 영보정, 관덕정, 대섭루, 능허각, 고소대 등이 있었으나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되어 현재는 서문 망화문과 진휼청, 장교청, 공해관이 남아있다.
망화문은 화강석을 정교하게 다듬어 만든 아치형 구조물로, 당시의 건축 미학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이곳은 천수만 입구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으로 조선시대 시인과 묵객들의 발걸음이 잦았던 곳이기도 하다.
또 서문 밖 갈마진두는 충청수영의 군율 집행터로, 병인박해 당시 천주교 신부 다섯 명이 순교한 곳이다.
충청수영성은 국도 40호선과 지방도 610호선을 통해 방문할 수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광천 IC, 대천 IC와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에는 오천시장, 보령방조제, 천북항, 갈매못 순교성지, 보령에너지월드 등이 자리해 있어 연계 방문하기 좋다.
충청수영성은 무료로 입장 및 주차할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바다와 함께하는 환상의 코스”
충남 보령시 해수욕장10길 75에 위치한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는 국내 최초의 해상 스카이 바이크 시설이다. 대천해수욕장부터 대천항까지 왕복 2.3㎞에 이르는 레일을 따라 바다를 가로지르며 탁 트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바이크는 최소 2명부터 최대 4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기 좋다.
영유아 및 어린이, 노약자(65세 이상), 장애인은 반드시 보호자 2명 이상과 함께 탑승해야 한다. 20개월 미만의 영유아와 동승할 경우 반드시 아기띠를 착용해야 하며, 힙시트만 착용한 경우에는 탑승이 불가능하다.
음주자, 임산부,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탑승이 제한된다. 반려동물 역시 동반 탑승 할 수 없다.
매주 월요일은 스카이바이크의 정기 휴무일로, 해당 요일을 제외한 10~17시(12~14시 휴게시간)에 입장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