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 한 바가지에 빠진 여름
낮엔 머드, 밤엔 힙합과 EDM
온몸으로 즐기는 축제의 정점

충남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28회 보령머드축제’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무더운 여름, 쏟아지는 땀과 햇살을 온몸으로 끌어안고 진흙탕 속으로 뛰어드는 순간, 일상의 피로는 사라지고 순수한 즐거움만 남는다.
지난해에만 165만 명이 찾았던 이 축제는 올해 더욱 확장된 콘텐츠로 돌아왔다. 한여름밤의 콘서트, 드론쇼, K-POP 공연까지,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보령머드축제의 중심에는 이름 그대로 ‘머드’가 있다. 이 머드는 단순한 놀이재료가 아니라, 피부 재생과 항균 효과까지 갖춘 천연 광물질이다.

머드에는 피부 탄력에 좋은 미네랄과 노화 방지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참가자들은 축제를 즐기면서 동시에 피부 케어도 할 수 있다.
머드엑스포광장에 마련된 체험존은 남녀노소 누구나 접근이 쉬운 구조로 구성됐다.
일반존과 강철머드챌린지존은 친구들끼리 도전하기 좋고, 패밀리존은 아이와 함께 놀기에 안성맞춤이다. 수영장처럼 구성된 워터파크존도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피서를 책임진다.
또한 머드뷰티케어관에서는 셀프 마사지와 컬러 머드 페인팅, 뷰티 제품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 후에는 머드화장품과 보령 특산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전시·판매 부스도 마련된다.

낮에 흠뻑 젖은 몸은 밤이 되면 다시 리듬에 맞춰 흔들린다.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야간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음악과 빛의 축제를 예고하고 있다. 해변에서 펼쳐지는 ‘머드 온 더 비치’ 공연은 DJ쇼, 물총 댄스파티, EDM 페스티벌로 이어진다.
특설무대에서는 7월 26일 월드디제이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7일 한여름밤의 콘서트, 8월 1~2일 K-힙합페스티벌, 7일 Mnet 엠카운트다운, 8일 8090 라이트쇼, 9일 KBS K-POP 슈퍼 라이브, 마지막 날인 10일엔 TV조선 슈퍼콘서트까지 화려한 라인업이 기다린다.
또한 드론 라이트쇼,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시각적인 퍼포먼스도 준비돼 있어, 한밤의 축제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보령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경제와 연결되는 구조를 설계했다.

축제 현장에는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와 로컬 배달존이 운영되고, 축제 참가자가 지역 음식점, 상점, 숙박업소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하면 할인 혜택을 주는 ‘머드인센티브’ 제도도 도입됐다.
올해는 특히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희망부스’를 신설했고, ‘머드가요제’, ‘머드팩맨 퍼포먼스’ 등 지역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축제장은 소나무 그늘 아래 마련된 피크닉존과 대형 미스트존, 전용 쉼터인 머드카바나 등으로 쾌적함도 확보했다.
축제는 2025년 7월 25일 금요일부터 8월 10일 일요일까지 약 보름간 열린다. 장소는 충청남도 보령시 신흑동 2282번지,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이다.
입장 요금은 일반존의 경우 성인은 평일 1만 원, 주말 1만4천 원이며, 패밀리존은 어린이 기준으로 평일 9천 원, 주말 1만1천 원이다.

행사는 보령시와 보령축제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번호 041-930-0891로 문의하면 된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실시간 정보와 축제 분위기를 생생히 접할 수 있다.
올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진흙탕으로 뛰어들 준비가 됐다면 보령으로 떠나자. 세상 가장 짜릿한 여름이 그곳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