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추천 여행지

때 이른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9월, 도심에서 불과 몇 분 거리에 위치한 한 시민농장에 색색의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아직 단풍은 이르지만, 초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이곳은 요즘 시민들 사이에서 무료 가을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나 도심 근처에서 직접 농작물을 가꿀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더 놀라운 점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생태농업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사실이다.
자연 속에서 계절 꽃을 감상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은 흔치 않다. 게다가 청보리, 코스모스, 꽃양귀비 등 계절 따라 달라지는 풍경은 매번 새로운 느낌을 준다.
최근에는 분홍, 하양, 자줏빛 코스모스가 농장 곳곳에 만개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도시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쉬어가기에 제격인 이곳, 수원탑동시민농장으로 떠나보자.
수원탑동시민농장
“도심 가까운 농업 체험·가을 산책 모두 가능한 복합형 공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155에 위치한 ‘수원탑동시민농장’은 도심 속 생태 텃밭으로, 친환경 농업의 원칙을 고수하며 운영되는 공간이다.
이곳의 시민 텃밭은 누구나 화학비료와 농약 없이 농작물을 길러볼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수확의 기쁨뿐 아니라, 농업 본연의 생태 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도심 속 교육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초가을을 맞은 지금은 코스모스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넓은 들판을 따라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피어나 있어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산책하거나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특히 주말이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며 도시 가까운 자연을 만끽하려는 이들로 활기를 띤다. 코스모스 외에도 연중 시기별로 청보리밭, 연꽃, 꽃양귀비 등이 피어나는 만큼 사계절 내내 색다른 풍경이 이어진다.
다가오는 10월에는 억새가 흩날리고, 곳곳에서 가을 단풍이 더해지며 본격적인 가을 정취가 더해질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는 단풍이 들기 전이므로, 코스모스가 이곳의 주인공이다.
농장 내에 마련된 쉼터에서는 꽃과 하늘을 함께 감상하며 잠시 머물기에도 좋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보다 더한 도심 속 명소는 드물다.
운영 시간은 4월부터 11월까지는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12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도심 내 위치해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계절 따라 바뀌는 생태 경관을 체험하고, 무료로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수원탑동시민농장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