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축제가 끝나도
국화는 여전히 남아있어요!
국화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오랜 역사를 가진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개화 시기는 다양하지만, 가을에 가장 인기가 많다.
국화는 중국을 원산지로 두고 있으며, 예로부터 동아시아에서 절개와 은둔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국화의 다양한 품종 덕분에 그 색과 모양은 매우 다채롭고, 차나 화전으로도 즐길 수 있어 관상과 식용으로 사랑받고 있다.
요즘 가을 축제로 국화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시기이지만, 축제가 끝나 아쉬워하는 이들을 위해 축제 종료 후에도 국화 전시를 계속 볼 수 있는 곳들이 있다.
지금부터 남아 있는 국화 명소들을 함께 알아보자.
3.15해양누리공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남동1가에 위치한 3.15해양누리공원은 지난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성대하게 열렸던 장소로, 축제가 종료된 이후에도 아름다운 국화를 볼 수 있는 자율 관람기간이 주어진다.
창원시는 11월 3일 축제 종료 후에도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3.15해양누리공원에서 국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자율 관람기간을 운영한다.
추운 날씨에 국화가 더 활짝 피는 특성 덕분에 축제 후에도 국화 상태는 여전히 최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 관람기간 중에는 축제 기간에 열렸던 다양한 공연이나 체험 프로그램은 운영되지 않지만, 시는 안전을 위해 응급의료 부스와 종합안내소를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자율 관람기간이 종료되는 11월 10일 이후에는 국화작품을 철거할 계획이니, 국화의 풍경을 놓치지 않으려면 이번 주 내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양양송이공원
양양송이공원은 강원도 양양 남대천 수변에 자리잡은 자연 친화적인 어린이놀이공원으로, 공원 옆에는 국화밭이 조성되어 있어 국화 축제가 끝난 후에도 국화를 즐길 수 있는 숨겨진 명소다.
자연과 어우러진 포토존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 이곳에서는 국화가 만개한 정원을 천천히 걸으며 향기로운 국화 향을 만끽할 수 있다.
양양 국화꽃축제가 끝나 아쉬운 마음이 들었던 사람들에게 송이공원 옆 국화밭은 가을 산책로로 제격이다.
국화꽃밭 사이로 산책을 즐기다 보면 잔잔한 강물과 어우러진 국화가 어우러져 일상에 지친 마음을 치유해준다.
또한, 송이공원 바로 아래에는 연어생태공원이 있어 연어의 생태를 관찰하는 재미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자연과 국화, 강변이 어우러진 양양송이공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마지막까지 만끽해보자.
잘 보고 갑니다 ❤️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