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이 선정한 충남 명승지는?
해바라기가 만개한 계절 꽃 명소까지
충남 태안군은 급증하는 반려 돌봄 인구와 피서 시즌을 겨냥해 8월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태안 여름 댕댕버스’는 내달 9~24일의 매주 금, 토요일에 서울에서 출발한다.
매회 20명의 참가자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반려동물과 해안가를 뛰어놀며 자유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로컬푸드 직매장과 팜카밀레 허브농원 등의 인기 관광지를 방문한 후,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에서 묵어가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펫츠고 누리집(petsgo.kr/taean_bus)을 통해 가능하다. 군은 매회 2인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한다.
군 관계자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반려 돌봄 인구 및 반려동물에게 마땅한 행복을 줄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개발해 지역 관광을 발전시키고, 다시 찾고 싶은 태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앞서 태안군은 꽃지해수욕장의 일몰을 볼 수 있는 ‘댕댕이랑 태안 썬셋+야간투어’, 해변운동회인 ‘태안에서 놀자 댕댕한바퀴’ 등의 행사를 선보인 바 있다.
꽃지해수욕장
다가오는 극성수기 시즌을 맞아, 댕댕버스의 목적지 중 한 곳인 해수욕장으로 여행을 떠나보도록 하자.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에 위치한 ‘꽃지해수욕장’은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에 꼽힌 이력을 지니고 있는 자연명소다.
또한 안면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해수욕장으로 아이들이 뛰놀기 좋은 드넓은 모래사장, 완만하여 안전한 수심, 맑고 투명한 수질, 해안가를 빙 두르고 있는 소나무숲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의 피서객들이 방문한다.
더불어 물이 빠지면 조개, 게, 말미잘 등을 잡으며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덧붙여 저녁시간대에는 노을빛이 어우러지는 할미, 할아비 바위의 일몰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는 꽃지해안공원, 방포항, 안면도수목원 등이 자리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해바라기올래정원
꽃지해수욕장에서 아름다운 바위의 풍경을 보며 바다수영을 즐겼다면, 이번에는 한껏 만개한 해바라기가 반겨주는 정원으로 떠나보도록 하자.
충남 태안군 남면 당암리 694에 위치한 ‘해바라기올래정원’은 도시의 소음이 없는 숲 속에서 해바라기를 비롯한 다채로운 계절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이곳에는 크고 탐스러운 해바라기가 한가득 만개해 있다. 예고 없던 소나기가 내려 꽃이 시들었을까, 쓸모없는 걱정도 할 필요 없다.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ariers)에서 주기적으로 개화 정도를 알 수 있는 근황 사진을 업로드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해바라기 모자 그리기, 천연염색, 해바라기 연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해 알찬 일정을 즐길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정원의 정기휴무일로, 해당요일을 제외한 10~ 17시에 관람할 수 있다. 덧붙여 이곳과 관련해 0507-1384-0838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