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가볼 만한 여행지
“강릉 밤바다 길 따라 거닐며 힐링해요”
오는 25일부터 강원 강릉시가 야간 힐링 관광 프로그램인 ‘윤슬 감성투어’ 운영을 시작한다.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반짝이는 잔물결을 의미하는 순우리말이다.
이처럼 아름답고 서정적인 밤바다를 즐기러 강릉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나라의 대표수종인 소나무를 즐길 수 있는 자연 명소와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한데 모여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윤슬 감성투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윤슬 감성투어’는 사단법인 ‘강릉바우길’과 협업해 진행된다.
단순히 바다를 거니는 행위를 넘어, 야간 조명과 어우러지는 윤슬을 바라보며 강릉 밤바다의 풍경을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는 힐링 체험이다.
작년에는 솔향수목원, 노암터널 및 월화거리 야시장, 송정해변 솔숲길 등에서 진행하며 강릉시의 개성을 담은 행사로 톡톡히 자리 잡았다.
올해는 25일 저녁 강문솟대다리∼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구간 투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어의 막을 올릴 전망이다.
특히 오는 8월 8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강릉시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투어를 운영한다. 관광정책과장은 “강릉의 매력이 살아있는 윤슬 감성투어를 통해 아름다운 강릉 밤바다를 관람하며 행복한 기억을 가져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릉솔향수목원
야간조명에 더욱 빛나는 강릉 밤바다의 윤슬을 즐겼다면, 이번에는 소나무가 가득한 자연명소로 떠나보도록 하자.
강원 강릉시 구정면 수목원길 156에 위치한 ‘강릉솔향수목원’은 우리나라 대표수종인 금강소나무를 볼 수 있는 수목원이다.
뛰어난 기상과 자태를 자랑해 나무의 제왕으로 불리는 이 나무는 스트레스 해소, 심폐기능 강화에 특히 좋다.
또한 수목원 내부에는 관목원, 난대식물원, 사계정원, 수국원, 약용식물원, 철쭉원 등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볼거리가 매우 풍부하다.
월요일은 강릉솔향수목원의 정기휴무일로, 해당 요일을 제외한 9시~ 23시에 관람가능하다. 또한 18~19시는 휴게시간이다.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있다. 덧붙여 수목원과 관련해 033-660-2322로 문의할 수 있다.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
이번에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떠나보도록 하자.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임당동 101-19에 위치한 ‘강릉월화거리’일원에서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이 열린다.
2002년 이래로 꾸준히 개최된 해당 축제는 ‘문화의 세기•젊음의 교류•영원한 우정’을 주제로 세계 청소년들이 한데 모여 어우러지는 예술 축제다.
매년 10개국에서 5백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며 다채로운 공연, 전시, 체험, 문화 등을 바람직하게 교류한다.
또한 예술적인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작품 전시, 지역 명소 탐방, 여름철 해변 물놀이 및 파티 등을 함께 진행해 청소년들의 영감을 고양하는데 도움을 준다.
해당축제는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해 033-642-7145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