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설 연휴 여행

경남 남해군이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기념해 설 연휴 동안 특별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과 고향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가족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남해의 명소를 둘러보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기회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남해를 찾는 모든 향우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고향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독일마을
남해군의 대표 관광지인 독일마을은 이번 설 연휴 동안 특별한 색채로 물들 예정이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스토리가 담긴 특별 전시회가 독일마을 여행자 라운지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독일로 떠났던 이들의 헌신과 희생을 조명하며, 그들의 삶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독일마을 기념품점에서는 파독 광부를 테마로 한 3종 패키지 상품이 특별 할인가로 제공되며, 와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고급 포도주잔이 증정된다.
독일 교포들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독일마을은 설 연휴 동안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남해바래길
설 연휴 동안 남해를 찾는 이들에게 꼭 추천할 만한 장소는 남해바래길이다.

바래길은 500년 전부터 ‘꽃밭’이라 불렸던 남해의 풍광과 주민들의 따뜻한 정서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걷기 여행 코스다.
바래라는 이름은 과거 남해 어머니들이 물때에 맞춰 갯벌로 나가 해산물을 채취하며 생계를 이어갔던 전통에서 유래했다.
현재의 바래길은 이를 기념하며, 총 263km에 달하는 16개의 본선 코스와 7개의 지선 코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남해안 전체를 잇는 순환형 종주길은 걷기 여행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길로 사랑받고 있다.
연휴 기간 동안 바래길탐방센터를 방문하는 탐방객 100명에게는 남해바래길 전용 앱 설치를 통해 특별 제작된 기념품도 무료로 제공된다. 이곳에서 남해의 자연과 어머니들의 애환이 담긴 이야기를 함께 느껴볼 수 있다.

이번 설 연휴, 남해군은 고향사랑의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독일마을에서 과거를 돌아보고, 바래길에서 자연과 함께하며, 가족과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이 모든 순간은 남해를 찾는 이유를 더해준다.
2025년 남해군의 고향사랑 방문의 해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남해의 역사와 자연,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고향의 소중함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진찌 진짜 화전별곡길 좋았어요!
다음 갈 코스 구운몽길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