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아홉 번째로 큰 섬
울릉도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들을 추천
대한민국에서 아홉 번째로 큰 섬인 울릉도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꼭 한 번 가보고 싶어하는 여행지입니다.
울릉도로 향하는 배는 포항, 후포, 묵호, 강릉 등 네 개의 항구에서 출발합니다. 고속선을 이용하면 대략 3시간 반이 소요되며, 신분증은 필수입니다.
창가에 앉으면 동해의 끝없는 경치를 즐길 수 있고, 이를 통해 울릉도의 거리를 실감하게 됩니다.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나운서 김대호가 울릉도를 찾아 집 구매를 고려하는 모습이 방송되자 시청자들 사이에서 울릉도 여행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풍경을 체험하고 싶은 관광객을 위해 울릉도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들을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
그럼 지금부터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한다고도 할 수 있는 울릉도에서 꼭 가볼만한 장소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나리분지
첫 번째로 주목할 만한 명소는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성인봉(해발 987m) 아래에 자리한 ‘나리분지’입니다.
이곳은 원래 화산 분화구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붕괴되어 형성된 평야로, 화산섬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트래킹부터 캠핑, 전망대까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울릉도만의 전통 가옥인 투막집도 볼 수 있습니다.
‘비단처럼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이곳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남양리 일몰 전망대
두 번째로 주목할 만한 명소는 울릉도의 서면에 위치한 남양리 일몰 전망대입니다.
이곳에서는 넓게 펼쳐진 수평선과 화려한 일몰, 그리고 울릉도의 아름다운 해안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남양리에는 우산국 박물관도 있어, 박물관을 둘러본 후에는 박물관과 연결된 남서 모노레일을 이용하거나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 도착하면, 해안의 절벽과 남근바위까지 다양한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일몰 시간에는 울릉도의 하늘이 황금빛으로 물들면서 아름다운 절경을 선사합니다.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국수산(주상절리가 있는 내륙 지역)과 주변의 멋진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와록사
세 번째로 추천하는 명소는 와록사, 이곳은 도동항과 사동항 사이에 위치한 해안 산책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최근에 개방된 피암 터널을 따라 걸으면, 바다와 기암괴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에는 아치형으로 설계된 다리부터 폭포, 동굴 같은 터널을 지나며 다양한 해안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끼며 걷기에 최적입니다. 그림 같은 이색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독도
마지막으로 울릉도에 방문했다면 독도까지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독도는 일년 중 약 80일만 방문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어, 3대가 덕을 쌓아야만이 갈 수 있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울릉도에서 독도까지는 대략 1시간 반의 배편이 필요하며, 앞좌석에 앉으면 점점 커지는 독도를 볼 수 있습니다.
배 안에서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가 흐르고, 승객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섬을 환영합니다.
독도에 도착하면, 독도 수비대가 정식으로 승객을 맞이합니다. 독도를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은 약 20분이며, 짧은 시간동안 독도를 뒤로한 채 평생 남을 사진을 찍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