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도 살펴보고 재미도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매력적인 여행지’
전라북도의 숨겨진 보석, 익산은 다채로운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한 여행지이다.
2019년 이후 관광도시로서의 성장을 꾀하며 다양한 여행 상품과 문화유산을 선보이고 있는 익산은 자연경관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통해 해외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익산에는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장소가 많으니,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익산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50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된 , 아페 정원
익산시의 숨겨진 보물, 아가페정원이 재작년 50년 만에 시민들에게 그 문을 열었다.
이 정원은 개인 사유지로 익산시, 산림조합, 푸린익산가꾸기 운동 본부가 함께 조성한 공간이다.
아가페정원은 그 면적이 무려 3만 평에 달하며, 40m가 넘는 높은 나무들과 작은 화초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고, 길게 뻗은 메타세콰이어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꽃과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익산의 아가페정원은 완벽한 여행코스가 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한 교도소 세트장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익산 교도소 세트장은 국내에서 유일한 교도소 세트장으로,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이 세트장은 영화 ‘홀리데이’, ‘7번 방의 선물’, ‘내부자들’, 드라마 ‘아이리스’ 등 200여 편이 넘는 작품의 촬영지로 이용되어 왔다.
세트장 안에는 지금까지 촬영된 영화와 드라마의 포스터를 전시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영화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익산 교도소 세트장은 면회장, 취조실 등 다양한 교도소 시설을 체험할 수 있으며, 체험복 대여 서비스와 독방 체험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죄수복을 입고 독방, 접견실, 취조실 등을 체험하며,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백제의 숨결, 익산 미륵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익산 미륵사지는 백제 불교문화의 핵심 유적지로, 미륵사상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백제의 불교 문화와 건축 예술을 대표하는 유적지로서 많은 여행자와 역사 애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선물하고 있다.
미륵사지에서 가장 유명한 유적은 국보 제11호인 미륵사지 석탑인데, 이 석탑의 높이는 14.24m에 이른다.
이 석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석탑으로 알려져 있으며, 백제 건축술의 뛰어난 예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보물 제236호인 미륵사지 당간지주도 주목할 만한 볼거리 중 하나이다. 당간지주는 당간을 지탱하기 위한 기둥으로, 미륵사지 당간지주는 통일신라시대 중기 이전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높이가 395cm에 달한다.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익산 미륵사지는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여행지로, 역사적 호기심과 문화적 경험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꼭 추천되는 명소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