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열리는 1월 1일 해맞이 행사’
전라남도 해남군에서는 4년 만에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재개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축제는 31일부터 이틀간 송지면 땅끝마을에서 열리며, 제25회를 맞이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연말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해넘이와 해맞이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코로나기간과 겹쳐서 다양한 사정들로 인해 지난 4년간 개최되지 못했다.
다양한 행사
올해 축제에서는 31일 오후 7시부터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시작된다. 박완규 밴드와 제이세라, 그리고 지역 향우 출신 성악가 안세권이 참여하는 팬텀프렌즈 축하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이와 함께 DJ와 댄스팀이 참여하는 EDM 댄스파티와 갑진년 새해맞이 희망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가래떡, 군고구마 등의 온정 나눔과 영수증 이벤트, 민속놀이 체험, 새해 희망 쓰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상 악화에 대비한 방한 대책으로 대형 돔텐트가 설치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텐트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월 1일 해맞이 행사
1월 1일에는 띠배 띄우기, 퓨전 국악 공연, 새해맞이 희망의 북춤 공연 등 해맞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오시아노 관광단지와 두륜산 오소재에서도 각각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가 시작되는 곳, 땅끝 해남에서 의미 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년을 마무리하는 일몰 시각은 31일 오후 5시 33분, 2024년 새해 일출은 오전 7시 41분으로 예상된다.
전남 해남군에서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에 참여하여 다양한 공연, 체험 행사, 불꽃쇼 등을 즐겨 보시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