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서울 여행지 4곳
새해가 어느덧 1주일이 지나고 2주차가 시작됐다. 바쁜 일정 때문에 새해 여행을 못갔다면 서울에서 대신 해보는건 어떨까.
서울관광재단은 2024년, 청룡의 해를 기념하여 서울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고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들을 추천했다.
용마산
서울 중랑구와 광진구에 걸쳐있는 용마산은 서울의 가장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하는 명소 중 하나다.
이곳에서는 한강을 따라 이어진 서울 시내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이 눈 앞에 펼쳐지며, 웅장한 북한산이 성벽처럼 도시를 감싸 안고 있는 듯한 장엄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용마산 정상으로 가는 가장 짧은 경로는 뻥튀기공원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다.
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팔각정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에서의 경치도 매우 아름답다.
하지만 일출을 감상하기에는 팔각정을 지나 정상 아래 위치한 데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훨씬 더 멋지다.
용왕산
양천구의 숨겨진 보석, 용왕산은 정상에 위치한 용왕정에서 보는 일출이 매우 아름답다.
해발 78미터의 용왕산은 그다지 높지 않아, 염창역에서 출발해 정상에 도달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다.
산 중턱에 위치한 용왕산 근린공원은 새벽부터 운동을 하러 나온 지역 주민들로 붐빕니다.
공원에서 출발해 조금만 더 오르면 용왕정이 나타나며, 해가 떠오르는 순간, 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빛은 장관을 이룬다.
용양봉저정
용양봉저정은 그 이름이 북쪽으로 솟은 산맥과 동쪽으로 흐르는 한강의 조망에서 유래했다.
마치 용이 하늘로 치솟고 봉황이 날아오르는 듯한 경관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용양봉저정 전망대에 서면 한강대교와 노들섬이 발 아래에 펼쳐져 있으며, 왼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63빌딩과 여의도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노을을 감상하기에 완벽한 장소로, 밤이 되면 용산과 여의도 일대에서 빛나는 조명이 어둠을 밝혀주어 야경 또한 매혹적이다.
용리단길
용리단길은 용산 지역의 명칭에서 유래됐으며, 신용산역에서 삼각지역으로 이어지는 유명한 골목길이다.
이 골목은 다양한 맛집과 카페가 즐비하여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핫스팟으로 자리 잡았다.
용리단길의 주요 문화 명소가 다양하며, 그 중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전통 예술과 현대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한 용리단길은 다채로움으로 가득 찬 곳이다. 독특한 레스토랑과 개성 넘치는 카페들이 이곳저곳에 자리 잡고 있어 하루 나들이 하기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