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최초 행사에 무료 개방까지”… 12월 당일치기 여행으로 꼭 가볼만한 광명동굴 빛 축제

최초로 열리는 광명동굴 빛 축제

경기도 광명시에 자리 잡고 있는 광명동굴은 과거 폐광이었던 곳으로, 현재는 이색적인 동굴 테마파크로 재탄생한 관광 명소다.

이곳은 1912년 일제 강점기에 자원을 채굴하기 위해 개발된 시흥광산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2011년 광명시의 매입을 통해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명소로 변모했다.

동굴 내부는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LED 조명과 뉴미디어를 활용한 ‘빛의 공간’, 다책한 공연이 열렸던 ‘동굴 예술의 전당’, 1급 암반수를 활용한 ‘동굴 아쿠아월드’ 수족관이 있다.

여기에 국내에서 가장 큰 국산 와인 판매처인 ‘와인동굴’도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곳에서는 연중 일정한 서늘한 온도에서 와인을 보관하고 숙성시키고 있다.

또한, 동굴 곳곳에 설치된 예술 작품들은 그 자체로도 방문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

이러한 광명동굴이 다음 달 처음으로 ‘광명동굴 빛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5일 화요일부터 10일 일요일까지 ‘광명동굴 빛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며, 12월 5일부터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포토존과 조형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2월 9일 토요일과 10일 일요일에 펼쳐지는데, 먹거리 장터와 함께 드론 라이트쇼, 레이저쇼, 그리고 댄스 퍼포먼스가 겨울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조형물 전시는 매일 밤 10시까지 열리며, 광명동굴의 지상층은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