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의 아름다운 여행지도 대중교통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110년 전에 처음 개통된 북부 지역의 한 전철이 최근 새롭게 단장되어 여행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여행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전까지는 자가용이나 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접근하기 어려웠던 이 지역은 이제 전철을 통해 쉽게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9년의 기다림 끝에 정식 개통

경원선 복선전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동두천과 연천을 잇는 1호선 연장 구간이 9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드디어 16일에 정식으로 개통되었다.
이 구간은 총 20.9킬로미터의 단선으로 건설되었으며, 당초 계획보다 공사 기간이 지연되었지만, 연천군을 비롯한 관계 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달 초 사업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개통으로 인해 동두천과 연천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 구간을 통해 주변 지역의 관광 및 경제 활동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전철 연장 구간은 이 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물론, 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교통 경로가 제공되어,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자연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연천 여행, 가볼만한 곳

겨울이면 찾아가야 할 신비로운 자연 명소, ‘고대산 역고드름’이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에 위치한 경원선 철길의 폐터널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 역고드름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처마 밑의 고드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자랑한다.
바로 땅에서 하늘로 솟아오르는 듯한 독특한 형태로, 겨울철의 특별한 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고대산 역고드름은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 초까지 관찰할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성인 키보다도 큰 역고드름이 터널 위아래로 이어지는 장관을 이루고 있다.
고대산의 역고드름은 겨울철 자연 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 독특한 자연 현상을 체험하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인정받은 철원의 한탄강은 겨울철에도 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주상절리와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신비한 협곡을 거닐며 겨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한탄강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 아름다움이 더욱 돋보이는 곳으로 사랑받고 있다.
한탄강 물윗길은 한탄강 주상절리를 물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트레킹 코스이다.

이 코스는 매년 10월에 개장하여 이듬해 3월까지 운영되며, 탐방객들에게 겨울철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18일에는 임시로 운영되던 트래킹 코스의 전 구간이 완전히 개방되어 더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