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관광객 축제 즐기러 모인다
11월 해외 여행지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곳이 있다. 바로 동남아시아의 유명 휴양지 ‘태국’이다.
태국은 여행하기 좋은 나라로 잘 알려져 있어 전세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전세계 관광객들이 몰리는 이유 중 하나는 태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 때문인데, 가장 유명한 축제로는 4월 중순에 열리는 물싸움 축제로 송크란이 있다.
이 축제 기간 동안에는 거리 곳곳에서 사람들이 물총, 양동이, 호스 등을 사용해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불운을 쫓고 행운을 기원한다.
이어 11월에도 유명한 축제가 열리는데 바로 ‘러이끄라통(Loy Krathong)’축제다.
‘러이끄라통 축제는 태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유명한 연례 행사 중 하나로, “러이”는 ‘뜨다’ 혹은 ‘띄우다’라는 뜻이고, “끄라통”은 바나나 잎으로 만든 작은 바구니를 의미한다.
이 축제는 보통 태국 음력 달력에 따른 12번째 달의 보름날, 그레고리력으로는 대략 11월에 열리며, 올해는 27~28일 이틀간 열린다.
러이끄라통 축제는 강, 운하, 호수 등 물가에서 열리며, 사람들은 끄라통을 물에 띄우는데, 이 끄라통에는 꽃, 초, 향, 때로는 동전 등이 담겨 있다.
이를 물에 띄우는 행위는 불교적 의미에서 번뇌를 떠나보내고 행운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여겨진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이를 통해 강신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지난해의 죄와 불운을 물과 함께 흘려보내는 의미로 여긴다.
특히 이때 펼쳐지는 축제의 풍경은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모습이 펼쳐진다.
강과 호수가 수많은 끄라통의 불빛으로 환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광경은 마치 어두운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가까이 보는 것 같은 모습이다.
뿐만아니라 러이끄라통 기간 동안 태국 곳곳에서는 다양한 축제 행사가 열리고, 화려한 불꽃놀이, 전통 음악 공연, 끄라통 만들기 대회 등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