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
올해 연말,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가 화려한 빛과 음악의 축제로 물들 예정이다.
서울시는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발표했다.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와 광화문광장 사이의 800미터 길이 구간에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조명 연출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점등식
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은 12월 15일 오후 7시 30분에 세종문화회관 앞 특설 무대에서 개최된다.
이어서 다음 날인 16일 오후 6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공개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
이번 행사는 서울의 겨울밤을 밝히는 화려한 빛의 축제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축제는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쇼, 조명 라이트 쇼, 세종문화회관 외벽 미디어갤러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K-컬처 스크린, 빛 조형 작품 등을 포함한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0개국 53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쇼에는 5명의 미디어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시공의 문-디지털 강화’가 매시 정각마다 35분 동안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펼쳐진다.
31일에는 미디어파사드와 조명라이트쇼 프로그램을 자정까지 총 6회 운영하며, 내년 1월부터는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역사박물관 K-컬처 스크린에서는 국내외 작가 5명의 디지털 시대 비정형 추상성을 표현한 영상 작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외벽 미디어 갤러리에서는 AI 음악과 역사적 위인을 활용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미러링 네이처’와 ‘미러링 휴먼’은 동시대 가상공간에서 창출되는 새로운 미래 환경과 가상 인간을 소개하는 전시로, 34대의 LED 큐브에서 상설 전시된다.
‘카운트다운 행사’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는 31일 오후 11시30분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원 생중계와 시민 인터뷰를 통해 새해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빛과 음악으로 변화하는 광화문 광장, 가슴 뛰는 서울을 새롭게’라는 기획방향에 맞게 서울시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연말연시 광화문의 다채로운 축제현장을 즐기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쌓기를 바라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