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과 열차가 결합된 레일크루즈 여행
5성급 호텔의 스위트룸을 능가할 정도

기차는 장거리 이동 수단 중 하나로, 비행기와 달리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며 여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차를 여행에 접목하여 제대로 즐기는 방법으로는 호텔과 열차가 결합된 레일크루즈 여행입니다.
최근에는 럭셔리 기차 여행이 뜨고 있는 추세인데, 일부 고급 기차는 내부 장식, 스타일, 그리고 제공되는 서비스가 5성급 호텔의 스위트룸을 능가할 정도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전 세계에서 가장 멋진 그리고 호화로운 기차 여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베니스 심플론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베니스 심플론 오리엔트 익스프레스는 중세 유럽의 분위기를 연상케 하며, 이 열차는 런던, 파리, 베니스를 잇는 1박 2일 코스로 운행됩니다.
열차의 인테리어는 화려하며, 여행 중에도 멋진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내부는 아르데코 스타일과 프랑스식 벚나무로 세련되게 꾸며져 있고, 이 열차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유명한 작품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배경이기도 합니다.
유럽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고 고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이 열차의 하루 숙박비용은 대략 2,500달러에서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세븐 스타즈 크루즈

세븐 스타즈 크루즈 트레인은 럭셔리와 기술적 완성도를 겸비한 세계 최고의 기차라고 평가받습니다.
이 열차는 2013년에 처음 운행을 시작했고, 총 28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인기가 많아 추첨을 통해 탑승자를 선정합니다.
그리고 이 기차에는 스위트룸과 같은 고급 객실도 있습니다. 하루 숙박 비용은 대략 150,000엔부터 400,000엔까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하라자 익스프레스

마하라자 익스프레스는 2010년에 첫 운행을 시작한 인도의 고급 열차로, 이 열차는 ‘움직이는 호텔’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면모를 보이며, 최대 84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객실 차량, 바, 레스토랑, 그리고 쇼핑 차량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고, 각 차량에는 전용 버틀러(집사)가 있어 룸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디럭스 객실의 하루 숙박비는 대략 800달러이며, 프레지던트 레지던셜 스위트의 하루 숙박비는 약 2,500달러에 이릅니다.
블루 트레인
블루 트레인은 남아프리카의 정치 중심지 프리토리아와 매력적인 휴양지 케이프타운을 잇는 약 1,500km의 관광 열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31시간 동안의 여정에서는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며, 5성급 호텔 못지 않은 서비스와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열차에서는 각각의 승객에게 전용 집사를 배정, 품격 있는 여행을 완성해 줍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자연이 담긴 테이블 세팅에서 느껴지는 풍부한 과일과 와인의 맛은 정말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열차 안에는 라운지, 식당, 클럽 등이 24시간 영업하고 있어, 승객들은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좌석은 침대로 변형이 가능하여 여행의 편안함을 더욱 높여주고, 이러한 럭셔리를 누리기 위해서는 객실당 대략 300~400만원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스코틀랜드, 벨몬드 로열 스코츠맨

벨몬드 로열 스코츠맨은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깊숙이 체험할 수 있는 럭셔리 기차 여행을 제공합니다.
이 기차에서는 전통적인 스코틀랜드의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서비스가 어우러져, 매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기차 내부에는 다양한 객실 옵션이 있으며, 최대 4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각 방에서는 창문을 통해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고, 더불어 와인 시음 이벤트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객실 내에는 스파 서비스도 마련되어 있어, 여행 중에도 편안히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반 객실의 가격은 약 8백만 원부터 시작되며, 스위트룸의 경우에는 약 1천2백만 원부터입니다.